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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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3대 특징
대한신경집중학회(회장 이병인, 세브란스병원 신경과)가 8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27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여러 가지 신경계 질환들에서 꼭 시행되어야 할 집중치료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비롯해 다양한 특징들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해외 최고석학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는 점.
미국 USC Gene Sung 교수가 ‘저체온요법의 새로운 적응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일본(Dr. Hitoshi Kobata, Osaka Medical College), 대만(Dr. Tain-Junn Cheng, Chi Mei Medical Center), 중국(Dr. Liping Liu, Capital Medical University), 필리핀(Dr. Johnny Lokin, University of Santo Tomas Hospital) 석학들이 함께 참여해 특별강연과 함께 Asian Neurocritical Forum을 개최해 향후 아시아지역 신경집중치료분야의 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포럼 추진 이유에 대해 이병인 회장은 “미국에서는 가장 빨리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가 신경집중치료다”며 “이는 신경집중치료실에서 치료 받는 환자 예후가 일반 중환자실보다 더 좋다는 결과들이 나오면서부터고, 아시아지역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한국이 이를 주도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신경계중환자실의 경우 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고, 그러다보니 독립적인 신경계중환자실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5곳 밖에 불과한 상황.
따라서 현실적인 수가가 마련되어야 하고, 대한병원협회는 이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 양보해야 한다는 점과 중환자실 관리규정이나 기준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심폐소생술 이후의 신경학적 회복’에 대한 진료지침이 처음으로 제정, 발표돼 눈길을 모았다는 점.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진료지침 제작과정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진료지침을 발표한 것으로 국내 상황을 반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병원신경간호사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는 점.
이병인 회장은 “신경계중환자 진료의 수월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간의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학술연제발표 내용이 예년에 비해 질과 양적으로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점 등을 비롯해 다양한 특징들로 참석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회장은 “이제 창립 6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모든 임원들과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에 힘입어 국내 신경계질환의 집중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면서 신경집중치료를 대표하는 학회 위상을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2013-06-0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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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질환 표준화 작업 ‘지금부터 시작이다’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회장 김승민)가 자율신경계질환 표준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민 회장은 “신경과 고유영역이지만 미세분야인 자율신경질환에 대한 표준화작업은 중요하다”며 “신경과 본 학회에서는 미세분야이기 때문에 다루기 어렵지만 반드시 챙겨야 할 분야로 표준화작업은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별도의 TFT(박기종 경상대, 이형 계명대)를 구성해 상반기 중에 본격적인 작업추진하고, 추계학술대회에는 발표하는 것을 추진한다.
학술이사는 “간단검사와 복잡검사로 나뉘어 진행되는 술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보급한 자율신경이상 증상설문지 한글번역판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은 일부병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되고 있지만 보다 체계화되면 이를 간단하게 점수화해서 볼 수 있도록 전산작업도 검토중이다.
학술이사는 “현재 이 설문지를 사용하고 있는 회원들이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홈페이지 구축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제작업체와 최종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3-06-02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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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대한 모든 것 한자리에…
대한두통학회(회장 김재문)가 지난 19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1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두통학에서 중요한 논점에 대한 토론과 두통환자의 진료에 필요한 각종 검사법,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섬유근통 증후군의 최신지견 등의 다양한 주제를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재문 회장은 “최근 두통학의 눈부신 발전은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적 요구와 맞물려 젊은 의학자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지난 3월 동경에서 개최된 ‘Headache Master school’이 세계두통학회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이 지역의 두통연구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중견 및 신진 두통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두통학회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편두통에서 중요한 논쟁 ▲심포지엄I(두통분야에서의 뇌신경검사) ▲심포지엄II(섬유근통증후군의 재조명) ▲자유연제 등 총 4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13-05-26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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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 ‘환영’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노만희, 이하 의사회)가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입법예고한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이하 정신건강증진법)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적극적인 환영입장을 내면서 다만 입원조항(안 제 36조)과 관련, 너무 복잡한 절차와 감시는 자칫 진료 위축으로 이어져 적시에 치료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몇몇 조항은 입법과정에서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의사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 관련 성명서>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회장 노만희)는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가 입법예고한 정신보건법 전부개정안(이하 정신건강증진법)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한다.
’95년도에 제정된 현행 정신보건법은 중증정신질환자의 입원치료 및 인권보호를 위주로 제정되어 있어 전 국민 정신건강증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 예로 정신질환은 조기 발견,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환자상태의 경중을 고려하지 않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만 받으면 중증의 정신질환자로 오인될 수 있는 법 조항(정신보건법 제3조)이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자의 사회적 낙인을 부추긴 측면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시 보험가입에 부당한 차별(제한,배제,분리,거부)을 가하던 보험업계의 관행을 법으로 금지함으로써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한 점은, 나날이 증가하는 정신건강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행정당국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예방이라는 큰 틀에서, 입법예고된 정신건강증진법 개정안 중 특히 생애주기별 정신질환 조기발견체계 구축(안 제13조) 및 보험가입 관련 정신질환 이력 차별 금지 명문화(안 제57조)는 정신질환자의 정의를 중증 정신질환자로 제한한 법안(안 제3조)과 함께 반드시 시행되어야 할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사명이다.
다만 입원조항(안 제 36조)과 관련, 너무 복잡한 절차와 감시는 자칫 진료 위축으로 이어져 적시에 치료 받지 못하는 상황이 우려 되는 바, 몇몇 조항은 입법과정에서 좀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본 의사회는 이번 입법예고를 다시 한 번 환영하며, 정신건강증진법 시행으로 향후 보험가입 차별 철폐는 물론, 정신건강문제를 조기발견하고 만성화를 방지하는 등 국민 정신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회장 노만희
2013-05-24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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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신경생리학회, 신경생리검사 지침서 발간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회장 김광국, 서울아산병원)가 신경생리검사 지침서를 발간했다.
신경생리검사 지침서는 ▲뇌파분야 ▲유발전위분야 ▲신경전도근전도 분야 ▲경두개 및 경동맥초음파분야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뉘어 구성됐다.
감수는 김주한(한양대 신경과), 박성호(서울대 신경과) 교수가 했으며 약 20명의 전문의가 참여했다.
김주한 전임회장은 “기본적인 술기중심으로, 기기나 시설에 대해서는 양적기준보다는 적절한 검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기와 시설에 대한 적절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를 통해 대학뿐 아니라 병의원의 검사실과 검사술기에서 적절한 기준에 준한 검사를 통해 신경과에서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검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각 검사실간의 결과에 대한 신뢰와 의견 공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시도는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외국의 기준을 참고로 우리의 현실을 최대한 감안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광국 회장은 “지침서를 필요로 하는 곳을 중심으로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원들에게 최신 지침을 제공해 나아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2013-05-19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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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초음파보험적용시 무엇을 준비할까?
초음파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이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이준홍(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행위분류와 적응증, 시행방법, 시행하는데 드는 시간, 재료, 기계 등 인력에 대한 행위정의 등에 대한 것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인 입장에서는 각 학회에서 발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행방법 및 판독 등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교육 강화에 대한 의지도 제시했다.
즉 기존에는 1년에 한번 하던 워크숍도 올해부터 1년에 2회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도관리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초음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제대로 된 관리는 더 중요하다”며 “타 학회와 보조를 맞춰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지난 4월 27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3-05-18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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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조현병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
대한조현병학회가 출범 15주년을 맞아 5월 15일부터 ’조현병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현병 개명 사실을 다시 한번 알리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조현병 환우 및 가족들의 질환극복 의지를 고취하고 조현병 환우의 적극적인 사회복귀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현병’은 기존의 ‘정신분열병’이라는 병명이 갖고 있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개명된 병명이다.
‘현악기의 줄을 고르면(調絃) 좋은 소리가 나는 것처럼, 치료를 통해 ‘뇌와 마음의 신경망을 조절’하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15일부터 전국 20여 개 주요 병원에서 환우 및 보호자 대상 ‘조현병 바로알기’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공개강좌에서는 (1)조현병 질환 특성 (2)효과적인 치료방안 (3)재발 방지를 위한 가족·보호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조현병 환자 및 보호자는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질환 정보와 효과적인 치료법, 재발 징후 및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개 강좌 후에는 전문의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상담코너가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조현병학회는 전국 조현병 환우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 나누기’ 공모전도 진행한다.
응모부문은 수필, 사진, 그림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수필은 질환극복수기, 사진과 그림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나 자유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각 응모부문별로 대상은 100만원,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가족외식상품권이 수여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향후 대한조현병학회에서 주관하는 비상업적 전시회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조현병 환우 및 가족은, 5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전국 40여 개 병원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http://maeumsarang.medimedia.co,kr)를 통해서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대한조현병학회 김찬형 이사장은 “조현병은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과 이해 부족으로 치료를 중단해 재발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데, 재발이 반복될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므로 재발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 치료 및 꾸준한 약물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번 ‘조현병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조현병 환자와 보호자가 추가적인 재발을 예방하고 질환을 극복함으로써, 조현병에 대한 대중의 오해와 편견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2013-05-15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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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TPI교육 ‘관심’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회장 김승민)가 진행중인 TPI교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관심이 모아진 이유는 약 10년 전에 대한신경과학회에서 TPI교육을 하지 않다가 이번에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에서 교육을 재개했기 때문.
학술이사는 “그동안 신경과 의사들이 TPI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3일 세종컨벤션에서 TPI 관련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최초 정원 30명에서 35명으로 늘려 진행했다.
학술이사는 “최초 정원을 30명으로 시작했지만 관심도가 높아 정원을 35명으로 늘렸고, 워크숍 모집도 하루 만에 마감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 수료한 회원들에게는 대한신경과에서 발급하는 TPI교육인정서도 발급해 더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학술이사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TPI 교육을 위임받았고,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교육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승민 회장은 “앞으로도 TPI 교육은 더 활성화시켜 갈 것이다”며 “정도관리 및 교육의 수준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2013-05-14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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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춘계연수교육 ‘최신지견-견해’ 집중 논의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김찬형)가 지난 10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약 24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조현병 약물치료에 관한 실제적이고 포괄적인 최신지견과 견해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연수교육은 성격에 맡게 이론과 최근의 연구 성과에 집중되기 보다는 실제적이고 합의가 이루어진 이론과 실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최신 연구성과도 간략하게 정리,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청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는 것.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김찬형 이사장은 “최근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현병의 포괄적 치료 중 약물치료는 매우 핵심적이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조현병 치료 특히 약물치료에 대한 최근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지침과 이론이 충분히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1년, 2006년도에 조현병 치료 지침서 개발 이후 개정판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며 “외국의 유수치료지침과 주요연구결과들, 변화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조만간 제3판 개정판이 출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주년 추계학회 기념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5일(금)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24일에는 기념식 및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3-05-13 medicalworl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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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제정안’ 발의 환영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이민우)가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제정안’ 발의에 전폭적인 환영입장을 제시했다.
학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안 발의는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고,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마약 등 중독의 예방 및 치료를 활성화하고 중독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률안의 마련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며, 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이번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제정을 시작으로 국민들의 각종 중독의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가 제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제정안’ 발의에 관한 환영 성명
우리나라의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마약 등 각종 중독 문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독과 관련된 사회 경제적 폐해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등의 접근성을 제한하거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정책이나 범부처 협력 구조가 거의 부재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제정과 ‘국가중독관리위원회’ 설치, ‘중독 예방•치료 및 중독폐해 방지•완화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의 제안은 매우 시의 적절한 일로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전폭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복지부 등 관련부처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6.7%인 약 333만 명이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및 마약과 관련된 중독으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중독자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이들 4대 중독과 관련된 사회 경제적 비용이 매년 109조 5천억 원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타 다른 질환들에 비해 그 심각성이 매우 크며, 국가적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성범죄, 묻지마 범죄, 학교 폭력, 가정 폭력의 공통된 주 원인으로 대두되면서 중독 문제의 심각성은 더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알코올 중독의 경우 2010년 우리나라에서 알코올 사용 장애로 치료 받은 환자의 수는 100,433명이나 이는 추정 환자 중 6.5%에 불과하여 많은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들이 아직도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47개소의 알코올상담센터가 존재하지만 2011년 전체 환자의 0.36%만이 등록 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알코올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문화가 만연해 있으며, 주취 폭력 등에 대한 대비도 충분치 못하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막고, 학교 폭력, 사회적 일탈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미래 국가 경쟁력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셧다운 제도나 PC방 출입 시간 규제 등 여러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범위와 효과가 제한적이며 실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아직 인터넷 중독에 대한 명확한 정의 없이 국가 각 부처에서 ‘인터넷 중독’, ‘인터넷 과몰입’, ‘게임 중독’, ‘게임 과몰입’ 등 여러 용어를 혼재하여 사용하다 보니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질병으로 인정되지 못하여 의료기관 연계 서비스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이다.
마약 중독과 도박 중독의 경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및 지부, 중독예방치유센터 등의 기관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 수가 매우 제한적이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의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 연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알코올, 인터넷 게임, 도박, 마약 등 중독의 예방 및 치료를 활성화하고 중독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률안의 마련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며, 보다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번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제정을 시작으로 국민들의 각종 중독의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기를 촉구하며 우리의 견해를 맺는다.
2013-05-09 medicalworldnews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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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아는 각종 질환이나 사고로 인해 상실될 수 있다. 잠실 더365치과 이완수(대한통합치과학회 회원) 원장은 “영구치를 상실하면 치아가 다시 자라나지 않으므로, 상실한 치아 공간을 수복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에는 임플란트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플란트임플란트는 잇몸뼈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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