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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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초음파학회, TCD 진료지침 개발 중
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이용석, 보라매병원)가 TCD 진료지침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용석 회장은 “대한의학회와 함께 수준높은 진료지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발간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학회에서는 진료지침개발을 위해 대한신경초음파학회 김용재(이대목동병원)부회장을 진료지침위원장으로 지난해부터 약 30명의 전문가들이 진료지침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석 회장은 “단순한 진료지침발간이 목표는 아니다”며 “의학회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어 제대로 된 진료지침을 개발할 것이고, 이를 통해 제대로 된 질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교육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즉 기존의 보수교육을 온라인에서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추진중이며, 증례소개는 물론 회원들의 질의에 회신을 주는 등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시스템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
이 회장은 “회원들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이고, 이를 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신경초음파학회 회원들의 다양한 관심과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초음파학회 2015춘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는 회무에 대한 보고는 물론 회칙 중 애매하게 된 부분을 명확하게 변경하는 등의 내용에 대한 회칙도 개정됐다.
2015-04-1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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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2015춘계학술대회 ‘치매질환 조기진단과 치료’ 조명
대한치매학회(회장 박미영 영남대병원, 이사장 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가 지난 10~11일 백범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치매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약 4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10일에 진행된 보수교육은 ‘Early detection & prevention of dementia update’라는 주제로 임상적인 내용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또 11일 개최된 학술대회는 ‘Early detection of dementia using amyloid imaging & CSF biomarker’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관련된 최신 내용에 대한 주제 발표, 오후에는 증례 고찰을 통한 실제적인 임상 증례를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해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Dr. Philip Scheltens (Professor of Cognitive Neurology and Director of the Alzheimer Center at the VU University Medical Center, Amsterdam, Netherlands)가 초청돼 ‘Biomarker in early detection of Alzheimer's disease, where do we stand’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분야에서 앞선 경험을 듣고 궁금한 것을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활발한 학술토의뿐 아니라 친목도 다지며, 그간의 회포를 풀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서울시와 ‘치매힐링디자인플랜 사업:힐디프’ 추진 이와 함께 대한치매학회는 서울시 디자인과와 ‘치매힐링디자인플랜 사업:힐디프’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치매환자의 주변 환경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기 위한 것으로 대한치매학회 정지향(이대목동병원)학술이사가 추진중이다.
정 이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중이며, 치매환자가 집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주변환경(배회, 운동공간, 주민쉼터)을 변화시켜 실질적인 전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정지향 이사는 “치매치료 중 일상생활영역에서 주변환경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가이드라인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04-1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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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신약물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기대감 속 아쉬움
대한정신약물학회(회장 권영준, 이사장 박원명)가 지난 3월 2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쉬움도 보였다.
‘Psychopharmacology in the Era of Brain & Neuroscienc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30주년을 맞아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 Plenary lecture시간에는 학회 창립시기부터 가장 오랫동안 총무이사 역할을 하고 이사장을 역임했던 민성길 교수가 ‘Milestones in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 in Korea’라는 주제하에 국내 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의 역사와 발전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오전 심포지엄에서는 감정과 기분조절, 그리고 정신치료 시에 일어나는 신경과학적 변화에 대한 심포지엄, 동물모델, GWAS 등 우울장애 유전연구의 최신기법들에 대한 연제도 발표됐다.
오후에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의 젊은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정신약물학 연구의 최신지견에 대한 연제발표를 하도록 하였으며, 최근 개발되고 있는 정신약물의 기전과 경두개자기자극 치료의 임상적 적용, 정신약물학 임상연구에서의 뇌영상 활용에 대한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또 임상 실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억력 클리닉에 대한 워크숍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고, Special Issue에서는 ‘국내 정신약물의 보험정책과 약제 등재’ 현황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박원명 이사장의 인사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김영훈 이사장, 정한용 차기이사장, Masaki Kato(Kansai University, Osaka, Japan) 교수가 등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지난해 대한정신약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가 SCIE에 등재된 것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됐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일부 회원들은 “30세는 입지(立志)로 뜻을 세우는 나이로 의미가 상당히 크다. 그런데 회원들의 관심도 너무 없는 것 같고, 필요하다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받기라도 해야 하는데 VIP들도 너무 초라해 학회 내부 행사로만 끝난 것 같다” “30주년 기념책자는 물론 도시락 등 아무리 실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30주년이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아쉽다” “너무 대충 준비한 것 같다” 등의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5-04-0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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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 ‘관심 UP’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박민철, 이사장 김영훈)가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2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을 갖고 시인 정호승과 가수 안치환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정신건강박람회도 개최된다.
오는 15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후 17~18일 부산벡스코, 21일 대구엑스코 3층 4홀에서도 박람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아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정신질환을 총망라한 전시, 상담, 교육, 체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보관, 체험관, 문화-교육관, 상담관 등 4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광주박람회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테마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관과 상담관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강연 및 무료상담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선건강특별전도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은 마포아트홀 갤러리 맥(4월 1~17일), 강남구민회관 홍보전시실(4월 19~22일), 강서문화원 갤러리서(4월 24~29일) 등에서 진행된다.
우울과 불안, 집중과 중독, 정신질환의 극복, 우리 주위의 정신질환, 내마음 토다토닥의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가검진코너와 뇌모자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코너들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고, 2011년부터는 정신건강박람회, 정신건강음악회, 정신건강연극 등 여러 가지 지속적인 정신건강의 날 행사 등을 통해 범국민적인 정신건강증진축제로 승화시켜왔다.
2015-04-0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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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창립 70주년 춘계학술대회 ‘눈길’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박민철, 이사장 김영훈)가 지난 3~5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창립7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및 5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Brain, Mind and Societ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Plenary Lecture 2개, 27개의 symposium, 5개 Education, 사회참여포럼 3개, 공청회, 인권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박민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에 대해 “급변하는 의료계의 환경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의료기술 및 학문에 대처하고 나아가기 위해, Biopsychosocial Model에 입각한 원론에 충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회참여포럼 마련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70주년을 맞아 사회참여포럼이 마련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학교폭력, 가정폭력 예방에 있어서의 사회참여활동 ▲세월호 그후 1년,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 등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사항 및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찬형 학술이사는 “사회참여포럼을 통해 사회참여에 대한 학회의 방향과 토론이 진행됐다”며 “특히 ‘세월호 그후 1년, 지금 어디에서 어디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국민의 아픔을 되새기며, 학회 회원들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도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사회참여는 이제 거부할 수도 무시할 수도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영훈 이사장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특별한 변화의 조짐들이 포착되는 듯 했고 사회일각에서는 외상 후 성장이라는 긍정적 검토가 있었지만 지금 다시 관습의 바람개비가 돌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도 있다”며 “저는 이 사건이 사회가 처음으로 우리에게 자발적인 사회참여의 형태를 물은 사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제는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차분히 국가재난대책수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참여위원회는 회원들의 사회참여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전문가집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그동안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여성가족특임위원회, 중독특임위원회, 학교폭력특임위원회, 정신보건특임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기본적인 학술 및 연구활동과 적극적으로 정신건강과 연관된 사회적 이슈에 대하여 선량한 전문가 집단으로서 합리적 정책을 제시함과 동시에 회원들의 참여를 조직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미국거주한인정신과의사회와 합동심포지엄 마련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70주년을 맞아 미국거주한인정신과의사회(AKAP)와 합동심포지엄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즉 AKAP 크리스토퍼 심, 유태평, 김병석 회원들이 참석해 학회 70주년을 축하하며, 유대관계도 더욱 강화했다.
이번 학회 기조강연으로는 4일(토) 이민수 교수가 ‘The Path Taken as a Clinician Treating Depression’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김찬형 학술이사는 “그 동안 우울증의 진료, 교육, 연구에 매진해 오신 이 교수님의 강의는 우리 회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5일 기조 강연은 박민철 교수가 ‘정신치료와 약물치료의 통합’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다양한 연구성과 및 최신 이슈 등 논의 이번 학술대회에는 흔히 접하는 불면증, 진료실에서의 종교 문제 등에 대한 심포지엄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도 발표됐다.
이외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주제의 심포지엄과 공청회도 준비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김찬형 학술이사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학술적 발전과 사회적 역할이 균형을 이룬 학술대회가 되도록 구성하였다”며 “대학교수, 전공의, 봉직의는 물론 개원의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학술대회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이사장은 “춘계학술대회는 대학교수와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모두가 함께 하는 학술대회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며 “모두 잠시 일상의 진료활동을 멈추고 지식의 재충전과 서로 간 학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학술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 전 회원이 공유할 수 있는 비전과 미션을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광복 직후인 1945년 9월에 설립되어 대한의학회 산하 전문학회 중 역사가 가장 깊고, 산하에 23개의 연구학회를 두고 폭 넓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사업, 학교폭력 및 중독관련사업, 치매지원사업, 새터민지원사업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 국민 정신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15-04-0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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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항불안제 최다 처방과는 ‘내과’…정신과학회 문제제기
정신약물로 분류되어 있는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를 최다 처방하는 과는 내과로 이에 대한 오남용을 막기 위한 심사기준 변경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상열(원광의대) 보험이사는 지난 2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정신약물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 Special Issue세션에서 ‘정신건강의학 임상에서 바라본 보험약제와 약제등재 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시했다.
이상열 이사는 “정신약물에 대한 체계적인 적응증 및 심사기준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용은 증가하고, 국민의 정신건강은 악화될 것이다”며 “항정신약물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환자들의 건강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열 이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 2014년 매출액은 1,450억원이며, 이중 신체장애가 주 상병이과 우울 장애가 부 상병인 경우 최다처방은 내과>신경과>일반과 등의 순이었다.
항불안제 2014년 매출액 538억원이고, 최다 처방 건수는 내과가 32%>일반의 24.7%>피부과 6.9% 등이며, 정신과는 2.5%에 불과했다.
이에 이 이사는 “타 과에서 항불안제를 처방할 경우 ▲진단이 정확한가? ▲진단 과정이 기술되어 있는가? ▲적정처방에 관하여 적정하게 심사되고 있는가? ▲적정심사기준은 마련되어 있는가?(우울증과 불안장애, 불안증상)”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이런 부분들이 과별 다툼으로 비춰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실제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우울증의 진단과 처방을 위해 정신의학적 면담 및 정신상태검사를 2주 이상하고, 개인력, 과거력, 가족력 등을 기록한다는 것.
반면 타과의 경우 단순히 환자의 Beck 우울척도로 진단하고, 의학적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항우울제 처방경향이 있어 환자 자신이 항우울제 복용여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에 이 이사는 “약물의 선택에서 의사-환자 관계가 어느 환자보다 중요하다”며 “조만 우리 학회에서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심사기준 변경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즉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방시 진행하고 있는 기준을 따르고, 항우울제 진단이 나올 경우에만 처방하도록 변경해달라는 것이다.
2015-03-3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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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초음파학회 2015춘계학술대회 3가지 변화 시도 ‘관심’
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이용석, 보라매병원)가 지난 28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가 눈길을 모은 것은 프로그램의 형식과 내용면에서 이전 학회와는 차별화되는 대대적인 3가지 변화가 시도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우선 학회 창립 후 최초로 강의와 워크숍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세션(concurrent session)을 구성했다.
즉 Session 4. Topic Discussion - High Risk Asymptomatic Carotid Stenosis와 Session 5. Workshop이 동시에 진행된 것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용석 회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실제 회원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패널토론이 최초로 마련, 진행됐다는 점.
즉 임상 진료에서 중요한 이슈인 ‘무증상성 경동맥협착 환자의 위험도 평가’에 있어 초음파와 MRI 등 다른 영상진단법을 비교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세션에서 ‘Real-world clinical practice’라는 주제로 이 분야의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증례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패널토론에 대해 한 회원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서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 같다”고 호평을 했다.
또 다른 시도로 런천심포지엄에 시대적 화두인 ‘사물인터넷’에 대한 내용을 진행했다는 점.
한국오라클 최윤석 전무를 특강연자로 초빙해 ‘사물인터넷, Wearable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2015년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한 회원은 “접하기 힘들지만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최신 기술트렌드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심포지엄이 자주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용석 회장은 “IOT와 헬스분야의 접목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최신트렌드를 조망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한 특강이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런천심포지엄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회원들은 강의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강의를 청취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Session 1. Basics of Carotid Ultrasound ▲Session 2. Cardiovascular Application 등의 내용도 진행됐다.
이용석 회장은 “아직 창립된 지 얼마 안된 신생학회지만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며 “의료의 임상적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대한신경초음파학회의 ‘진화’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며 “유용한 학술정보 및 수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03-30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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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오·남용 심각…“전문성 인정필요”
수면제와 항간질약, 항불안제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 약물 오·남용이 심각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광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는 지난 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우울증 진료현황과 향후 정책적 논의’라는 발표를 통해 현 상황을 조망했다.
이상열 교수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환자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정신건강의학과를 제외한 타과 우울증 환자 증가율이 증가됐다. 특히 우울증에 대한 심리상담소, 예술치료, WEE센터 등 다른 직능 역할도 많아졌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 교수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단순히 생물학적 관점이 아니라 생물정신사회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항정신성약물인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전문적인 가이드라인도 없이 처방하는 것이 문제다”고 밝혔다.
또 “전체 처방 중 수면, 감기 등 약 30%는 과잉처방인 것 같다”며 “우울증에 대한 제대로 된 접근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성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중독성 약물을 편리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이유에서 처방으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다”며 “약물적인 치료보다 심리적인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전문의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덕인(한림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학술이사도 “가장 중요한 점은 항정신성약물의 경우 단순한 약물처방보다 초반의 심리적 접근과 치료다”며 “수면, 감기 등에서의 사용은 물론 우울증 치료시에도 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정신건강질환 담당 Thomas Insel 박사팀은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가 알츠하이머 발병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보고를 한 것은 물론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소식지에서는 일부 향정신성 약물, 항우울제 등의 의약품이 성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약물처방과 복용과정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한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는 기분장애의 다양한 측면을 제공하되 너무나 어려운 학문적 이야기보다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 학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정신건강관련 의료정책에 관한 시간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토론 및 제안의 장이 마련됐다.
2015-03-27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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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 치매 위험도 높여…대한수면의학회서 논의
수면과 관련된 요인들이 치매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수면의학회(회장 최재갑, 이사장 김의중)가 지난 3월 1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서 ‘수면과 치매’라는 세션의 발표를 통해 주요 요인 및 위험도를 확인했다.
▲불면증이 치매를 증가시키나? ▲수면제가 치매를 유발하나? ▲수면무호흡증이 치매를 증가시키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발표에 대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조율이 이루어졌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의중 이사장은 “수면 전문의들은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등도 최소의 양으로 신중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학술대회 중요 세션의 하나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전문의들의 경우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등의 오남용도 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문제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는 ‘수면과 재난’ ‘교대근무와 수면의학의 역할’ ‘수면무호흡증의 최신치료법’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또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의 실제’ ‘수면다원검사 시행과 판독의 기초’라는 주제의 워크숍을 통해 실제 참관 및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김의중 이사장은 수면의학 리더십 워크숍 추진에 대한 의지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수면다원검사의 급여화와 함께 관심있는 의사들을 위한 지식 전달 및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중에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5-03-2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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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수술 중 집중감시 조명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회장 이동국)가 지난 20~21일 백범기념관에서 제19차 춘계학술대회 및 대한생리학검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수술 중 집중감시에 대한 내용들을 주 주제로 다루었다.
또 모든 신경계 질환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경험과 술기를 공유하고, 임상신경생리학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SIG, symposium, workshop(TCD, EMG, NCS, VNG, INM 등), poster presentation, plenary lecture, scientific session, case-oriented neurophysiology 및 다양한 education course 등으로 구성, 진행했다.
이동국 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험이 풍부한 연자 분들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진료 및 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임상신경생리(신경근전도 및 유발전위)전문의 합격증도 수여했다.
2015-03-2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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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불문 ‘아이돌핏 헤어라인’ 찾는 남성들 급증…맞춤형 디자인 기반 헤어라인 교정 고려
예전에는 모발이식이 탈모를 치료하기 위한 선택지였다면, 최근에는 인상을 바꾸고 외모에 자신감을 더하기 위한 미용 목적의 시술로 자리잡고 있다. 모제림성형외과의원 남성센터 최동욱(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원장은 “특히 이마 라인이 드러나는 남성 헤어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M자 탈모를 겪는 20~40대 남성들 사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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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 모든 것]3대 실명 질환 녹내장,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 및 예방법은?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고 불리는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정기검진이 필요한 대표 안질환이다. 청주 삼성안과 임진호(대한안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과거에는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는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검진 중 우연히 진단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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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술 제대로 알기]임신 어렵다면, 난임 검사부터 난소PRP까지 고려 필요
임신을 시도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임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고민이라면, 난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세종 트리니움여성병원 이종표 대표원장(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은 “만 35세 이상이라면 6개월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난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때 부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난임 검사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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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봄철 야외활동 속 발생하기 쉬운 손목 골절, 노년층 ‘주의’ 필요
노년기에는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야외 활동 중 쉽게 골절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노인성 골절노인성 골절은 고관절이나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낙상 사고로 인한 손목 골절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대전 에스앤케이병원(S&K병원) 신준 원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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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대한 모든 것]턱이 나와 보인다면…주걱턱 교정 관련 상담 필수
주걱턱은 하악이 앞쪽으로 돌출된 얼굴형으로, 유전이나 턱을 괴는 습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다.턱의 위치가 어긋나면 음식을 제대로 씹기 어렵거나, 턱관절에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제주 스타치과 교정과 치과의원 황인아(대한치과교정학회 정회원) 원장은 “하악이 과도하게 성장해 얼굴의 균형을 무너뜨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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