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1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방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4일 계명대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을 비롯한 민・관・군이 힘을 합쳐 서로를 지켜내고자 헌신했던 현장의 기억들을 담은 공간이다.
이날 지영미 청장을 비롯해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관람했고, 정우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이 2020년 당시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과정과 방역 시스템 등 전시 내용을 설명했다.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이 대구시뿐만 아니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의 우수성을 상기하고 새로운 감염병 발생 위기 상황에서도 항상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대구시 중구의 대구동산병원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서울대병원,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77년사 특별전 개막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이 오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대한의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서울의대 해부학 77년사: 해부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올해 77주년을 맞이한 서울의대 해부학교실(주임교수: 강재승)과 공동으로 기획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나라 해부학 발전사를 조망하고, 해부학 교육의 필수 과정이자 의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 할 수 있는 해부실습과 ‘땡시’로 불리는 해부학 실습 시험 등 해부학 교육과 관련한 소소한 볼거리도 함께 전시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해부학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중·고등학생을 포함해 의학과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부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재 의학박물관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과 신동훈 특별전 준비위원장(해부학교실 교수)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의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온 서울의대 해부학교실의 77년간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라며,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부학의 희귀자료를 공개하는 특별한 전시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양산시‘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업무 협약(MOU) 체결
양산부산대병원(이상돈 병원장)이 지난 14일 양산시(나동연 시장)와 양산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업무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뇌졸중 및 척수질환 재활운동 임상 연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연계 ▲시설·장비·인력·정보교류를 통한 협력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양산시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강좌’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20일(화) 오후 3시 지역연계교육 의정부캠퍼스(구 몽실학교) 큰꿈관에서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강좌’를 개최한다.
이 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경기도 내 특수교사 및 교육종사자들의 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지도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장애학생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일산병원 소아재활 전문의 이하림 교수의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장애 유형별 특징 및 이해에 대한 자세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내 특수교사 및 교육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교육청 K-에듀파인을 통한 사전접수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 세계알레르기 주간행사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023년 세계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호흡기센터 2층에서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예방법 등을 알리는 ‘세계알레르기 주간행사’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소리 교수는 “세계알레르기 주간을 맞아 전북도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알레르기 악화와 예방관리방법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무료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내 몸에 나타난 알레르기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