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일본 준텐도대학교 혁신장수학과,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일본 준텐도대학교 혁신장수학과(학과장 호리에 시게오, 준텐도대학병원 부원장)와 노화 연구분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장수 관련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의료 기술 및 정보 교환 △의료진 교육 및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여 고령화 사회의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헬씨에이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하나센터(대구, 경북) 업무협약 체결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이 지난 21일 임원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구하나센터(센터장 조재희), 경북하나센터(센터장 김택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 북한이탈주민 대상 건강불평등 해소 ▲ 정착에 필요한 의료·복지 정보 제공 ▲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여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향후 다방면에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무주군서 순회 무료진료 봉사활동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총 160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순회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강남센터와 무주군이 체결한 ‘의료사회공헌 협약’의 일환으로, 의료 혜택이 부족한 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약 250명의 무주군민을 대상으로 내과, 부인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통증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와 초음파, X-ray, 혈액 및 소변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 검진이 제공됐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대병원 본원과 연계한 정밀검사 및 후속 진료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남센터가 새롭게 도입한 이동검진차량 ‘HealthRun’의 첫 출정이기도 하다.
방사선 차폐 공사를 완료한 맞춤형 차량인 ‘HealthRun’은 이동형 X-ray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외부 현장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진이 가능하다. 차량 제작과 장비 구축은 권정순재단의 전액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교직원 및 의예과 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조정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무료진료를 비롯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공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센터는 향후에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순회 진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의료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서울부민병원, 병동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 35.6% 감소 성과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 병동간호팀이 주도한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 감소활동’을 통해 의료폐기물 용기 사용량을 35.6%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용찬 병원장은 “이번 QI 활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병원 운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전 부서로 활동을 확산해 친환경 병원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美 존스홉킨스 찰스 위너 국제의료 총장, 차병원 국제 난임 심포지엄에서 키노트 스피치
미국 존스홉킨스 찰스 위너(Charles Wiener) 메디슨 인터내셔널 총장이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제 3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에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은 “존스 홉킨스 정밀 의학의 원론과 응용에 대해 설명하고, 차병원의 의료 기술과 임상 연구 역량과 더불어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환자들에게 통합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