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 세계적 백신학자 피에르 반 담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오는 29일(화) 오후 4시 본관 4층 윤주홍 강의실에서 세계적 백신 전문가인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피에르 반 담 교수는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 교수이자 백신평가센터(CEV) 소장으로, 백신 연구·개발과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반 담 교수는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소아마비 2형(nOPV2) 백신 개발을 이끈 공로로 2025년 박만훈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강의에서 반 담 교수는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을 비롯한 5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경험과 인간대상 백신임상시험을 위한 백시노폴리스(Vaccinopolis) 설립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희진 센터장은 “세계적인 석학인 반 담 교수를 모시고 백신 개발을 위한 독창적인 임상시험의 경험을 듣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연구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백신 연구 전략과 임상시험 수행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한정열 원장·경상국립대병원 신화선 교수 부부, 경상국립대병원에 발전후원금 기부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동문인 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한정열 원장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신화선 교수 부부가 ‘취약계층 소아환자 지원’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성기 병원장은 “지난해 4월 3천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2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주신 한정열·신화선 동문 부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적인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발전후원금을 잘 활용하여 취약계층 소아환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로봇수술 500례 기념식 개최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지난 23일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3년 출범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현회)는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8개월 만에 100례를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개소 2년 만에 500례를 넘어섰다.
센터 개소 초기에는 고양시 지역 환자가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서울이나 김포·파주·인천 등 수도권 전역의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며 지역을 넘어선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체 수술 가운데 암 수술 비중이 절반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로봇수술 적용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악성·양성종양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우회술과 유방재건술에도 활용하는 등 보다 정밀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암 수술 비중 확대와 적응증 다변화, 치료 정밀도 제고를 목표로 기술력과 시스템을 한창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회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고난도 수술에서 필수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연간 400례 이상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진료 협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다빈치 로봇 도입 후 여러 진료과들이 힘낸 덕분에 2년 만에 500례를 달성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1,000례 달성은 1년 만에 이룰 수 있도록 추가 장비 도입 및 진료센터 특화, 우수 의료진 영입 등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고양 소노캄호텔 ‘임직원 복지 증진’ 업무협약 체결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지난 23일 고양 소노캄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소노캄 고양(총지배인 양봉철)과 임직원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복리후생을 도모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발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내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 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주 원장은 “‘호텔(Hotel)’과 ‘병원(Hospital)’은 모두 ‘손님을 정성껏 맞이한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이번 협약은 서로의 임직원을 위한 따뜻한 배려이자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 네트워크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디치과, 대구보훈요양원 어르신 대상 의료봉사
유디치과가 지난 23일~24일 대구보훈요양원 어르신 약 1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 희망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종래 대구범어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심학수 가산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등 유디치과 의료진과 봉사단 약 1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소외계층,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김종래 대구범어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구강검진과 진료를 도왔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지원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