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4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 젊은 부인암 생존자 코호트 구축(TRC) 워크숍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이 지난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화룸에서 ‘젊은 부인암 생존자 코호트 구축(TRC) 워크숍’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에서 후원한 이번 워크숍은 ‘젊은 부인암 생존자의 삶의질 평가와 맞춤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치료 후 코호트 구축’(총괄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김재원 교수) 연구팀이 주최했으며, 젊은 부인암 생존자들이 겪는 주요 건강 문제에 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코호트는 젊은 부인암 생존자의 특성에 따라 ▲하지림프부종(1과제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병원 김재원교수) ▲가임력 보존 치료(2과제 연구책임자 고대구로병원 조현웅교수) ▲조기폐경(3과제 연구책임자 세브란스병원 윤보현교수) 등을 주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0개의 주요 기관이 협력하여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를 통해 수집된 젊은 부인암 생존자 코호트 자료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2단계 코호트 구축 및 젊은 부인암 생존자의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연구 계획이 제안되었으며, 수집된 코호트 자료를 연계한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주요 연자로는 ▲국립암센터 임명철, 이동옥, 김지현 ▲서울의대 김슬기, 김세익, 노준호 ▲울산의대 박정열, 이정복 ▲중앙의대 나용재 ▲고려의대 조현웅, 정소현 ▲가톨릭의대 유지근 ▲순천향의대 박준식 ▲연세의대 윤보현, 김혜인 교수 등 국내 암 연구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젊은 여성암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중인 헬스케어 연구팀의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의 장으로 해당 과제 연구진의 노력과 성과가 보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젊은 여성암 환자들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에 주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및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어줄 꿈’ 프로젝트로 취약청년 지원사업 확대
서울성모병원이 여러 번의 사고를 이겨내고 여성 도배사로 도전하는 자립청년에게 성모자선회 긴급생계비를 전달했다.
사회사업팀장 남영희 프라우스 수녀는 “앞으로도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베트남,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추진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이 지난 3월 21일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김형년 한림대의료원 국제학술위원장,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 베트남175군병원 부이 득 탄(Bui Duc Thanh) 부원장, 응웬 푸엉 타오(Nguyen Phuong Thao) 감염내과 부과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베트남175군병원과 ‘한-베트남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축적된 의료데이터 및 임상연구 내용과 국제 항생제내성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김용균 센터장은 “한림대의료원은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항생제내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자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베트남 역시 항생제내성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현지 의료진들이 필요로 했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공동연구 국책과제에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