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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강릉아산, 서울대, 양산부산대병원 등 소식 2025-03-19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국민체육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지난 18일 국립암센터에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과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한광 원장은 “2024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유병자는 25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며, 이 중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61.3%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암생존자들을 위한 통합지지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암생존자들이 경험하는 신체적 어려움을 지지하고, 체력 증진을 통한 건강 증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주도하는 국립암센터와 협력하여 암생존자들에게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이 보유한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암생존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암생존자의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한 연구 및 사업 협력 ▲암생존자 체력 증진을 위한 행사 개최 협력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강원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대한민국 암의 현주소(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 △암의 예방과 조기 검진(강릉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용철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유창식 병원장은 “이번 건강강좌가 지역 주민에게 효과적인 암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이영술 후원인, 공공의료사업지원기금 1억원 후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18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공공의료사업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응급의료, 희귀난치질환 치료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공공의료에 대한 이영술 후원인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대병원은 국가 최종책임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후원인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과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기부를 18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전공의 수련기금 55억원, 간호사 교육 연수기금 10억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88억 7천만원을 후원하며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자체 개발한‘환자이송시스템’병원 운영 효율성 UP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이 지난 2024년 1월 자체 개발한 환자이송시스템을 도입 1년 만에 환자 이송 프로세스 개선과 직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1년 후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병동 및 중환자실 간호사는 평균 4.2점(5점 만점), 환자 이송 직원은 평균 4.4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병동에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이전에는 유선전화로 요청해야 해 진행 상황을 알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환자 이송 직원 역시 “업무 배정이 균등해지고, 환자 정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의사소통 오류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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