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 2023 과기정통부 선도연구센터(MRC)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3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됐다.
고대의대는 연구 기간 7년(2023~2030년)동안 총 94.5억(연간 14억)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받아 우수인력 배출과 기초연구 성과를 도모하게 된다.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기초와 임상교수, 대웅제약이 최상의 연구팀을 구성해 중개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고대의대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신개념 호르몬인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를 통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큰 제어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신규 마이오카인 발굴, 기전 규명 및 임상적 효용성 검증을 통해 근감소증과 대사질환 등 근육과 직접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및 패혈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하여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센터장은 “기초연구 수월성을 기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동시에 의학적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기술 성과를 달성하겠다”며, “현재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는 마이오카인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 거점 센터로 도약해 향후 바이오 의료분야 핵심 분야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영욱 학장은 “앞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초의학 연구진과 병원의 임상 연구진 간 네트워크를 클러스터화하여 중개연구 인프라를 강화함으로써 연구중심 의과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제고할 계획이다”며, “최근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복부대동맥류 수술 및 시술 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팀(이상수, 문진호, 윤병준 교수)이 최근 6월 초 복부대동맥류 수술과 시술을 합하여 500례 달성했다.
이상수 교수는 “복부대동맥류 500례 달성을 할 수 있었던 건 혈관외과팀의 꾸준한 노력과 팀워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 획득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에서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부문 부원장, 박지현 공공부문부원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고명환 의생명연구원장, IRB 정상근송은기 위원장 등 병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4월 28일부터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은 우리 병원 임상연구 환경의 높은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발전해가는 연구 분야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제4회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발달장애인 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오는 7월 14일(금) 13시 30분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 4회 발달장애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폐성 장애인의 정서 행동 특성,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신경생리학적 특성, 진단 및 중재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손정우 센터장은 “이번 제 4회 전문가 심포지엄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자폐성 장애인의 정서 행동 특성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함으로써 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발달장애 전문가를 포함하여 보다 깊은 수준의 내용을 원하시는 당사자 및 가족도 참석이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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