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6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외과학교실-슈파스,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이상 8개 부속병원)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슈파스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은 의료 데이터와 의료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슈파스는 이를 바탕으로 이미 자체 개발 완료한 패혈증 분야 AI 닥터 GPT를 외과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서울성모병원 내 임상 적용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가톨릭대 외과학교실 윤상섭 주임교수는 “8개 부속병원, 약 6500병상, 외과 전문의 약 140명 등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 외과학교실에서는 가장 많고 잘 정제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전국 어느 곳에서든 똑같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의료 실정에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슈파스와의 AI닥터 GPT 개발을 통해 의료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선례를 세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안산병원 교수진,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에 기본연구 부문 다수 과제 선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의 기본연구 부문에서 총 4개의 과제에 선정됐다.
▲방광 압력 감시 기능이 있는 스마트 도뇨관 개폐장치 개발(재활의학과 김기훈 교수) ▲가습기살균제 노출에 따른 거핵세포의 혈소판 생성 억제 기전 연구(혈액종양내과 성화정 교수) ▲뇌졸중 후 시각 장애 환자에서 뇌자극술과 디지털 보상 스캐닝을 융합한 다중 디지털 치료의 효과 분석(신경과 이상헌 교수)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장내미생물 분석 및 발병 기전 연구(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까지이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상기 4명은 향후 3년간 1.3억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아 이공학분야의 연구기반 확대를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순영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교수진들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의 개발을 위하여 각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의 향후 성과들이 환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미래의학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3월에도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의 중견연구 및 우수신진연구 부문에서 6개의 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총 28여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바 있다.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안산병원 김기훈, 성화정, 이상헌, 이종하 교수
◆연세의료원, ‘원격지역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 기술개발’ 주관기관 선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김용배 교수와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신새암 교수, 영상의학교실 이형진 교수, 비뇨의학교실 한현호 교수팀이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원격지역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 기술개발’ 분야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공모한 이번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총 5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세의료원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에는 ㈜에버트라이, 네이버클라우드(주), ㈜헤론헬스정보시스템, 제주대학교산학단,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미충족 의료수요 개선을 위한 권역별(도서산간내륙)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원격협진 기술개발을 통해 의료 소외지역과 지역거점병원을 연결하는 의료서비스를 개발하고 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실질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방형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 ▲환자 중심 운영 체계 수립 및 서비스 실증 ▲서비스 모델 평가 및 고도화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등을 수행한다.
응급·외상, 요양·검진, 신약 임상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격협진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하고 제주와 경인, 강원, 남부 내률 등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배 교수는 “권역별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로 의료 소외지역과 지역거점병원, 수도권 대형병원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김정희 간호부장, 발전후원금 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김정희 간호부장이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병원발전후원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정희 간호부장은 “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병원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병원발전과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환자 간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위해 병원 발전후원회에 기부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나눔이 보람 있는 일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메디클러스 김경은 대표, 충북대병원 발전후원금 1천만 원 기부
주식회사 메디클러스 김경은(46) 대표가 26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메디클러스 대표님의 적극적인 기업가 정신과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에 응원을 보낸다”며, “충북대학교병원도 지역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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