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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순천향대서울, 세브란스, 인천성모,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2022-12-2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신근 썬밸리 회장,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탁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20년부터 이 병원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이신근 회장은 “수년에 걸친 팬데믹 상황으로 의료환경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인간사랑의 정신으로 환자를 열심히 돌보고 있는 순천향대병원에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병원 발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소중한 기부를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썬밸리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모즈미세도식수술’ 4천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최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

4000번째 환자 66세(여성) A씨는 오른쪽 눈 내측 안각부위에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광범위 절제술을 받으면 눈의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을 찾았다. 

A씨는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에게 모즈미세도식수술을 받아 암을 완전히 제거 후 눈의 기능적·미용상의 문제 없이 건강히 퇴원했다.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잔존여부를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뒤 봉합하는 수술로 피부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수술법이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2000년 7월 첫 모즈수술을 시작해 2013년 1000례, 2017년 2000례, 2020년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4000례를 돌파했다.

정기양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은 보다 발전된 피부암 치료방법을 제시하며 피부암 치료 분야를 선도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피부암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연구와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기관 표창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 김수현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해 전문간호인력 확보를 비롯해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과 장비 등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며, “환자와 보호자가 믿고 찾는 인천성모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 돌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에 지난 23일 한림대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윤희성 한림대의료원 상임이사,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 기념식’도 개최했다. 

임홍의 교수팀의 전체 시술 성공률은 99.9%다. 특히 시술 환자 중 92세 초고령 환자를 포함한 80세 이상의 환자 비중이 6%, 65세 이상이 48%를 차지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이 절제술은 기존과 비교해 시술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또 고주파를 활용한 절제술보다 일관된 치료 결과를 낼 수 있고, 심장 부위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냉각 에너지가 레이저, 고주파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

임홍의 교수는 “사망 위험성이 높은 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방세동의 조기발견 및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령이면서 시술에 부담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선호되고 있다. 앞으로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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