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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건양대, 서울대, 서울아산, 송도세브란스, 전북대병원 등 소식 2022-12-28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최우수상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지난 27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개최된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분야는 ▲우수기술 및 디자인 ▲활용 및 유지관리 ▲아이디어 부문으로, 건양대병원은 활용 및 유지관리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스마트가든은 현재 교직원과 내원객의 심신을 위로해주고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명소가 되었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의 위로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의대-메디컬아이피,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메디컬아이피가 지난 26일 이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의료 메타버스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 공동개발, 메타버스 교육을 위한 MDBOX 활용 및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ICT 기술이 우리 생활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의료기기나 의학연구 분야에는 접목이 되고 있지만, 의학 교육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히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10년간 따뜻한 나눔 실천

서울아산병원 임직원들이 지난 10년간 십시일반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저소득층 환자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헸다.

서울아산병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 후원으로 조성된 ‘모아사랑’ 기금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약 13억 7,000만 원이 모였으며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생계비 지원에 약 3억 4,000만 원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의료·생계비 지원에 약 2억 8,000만 원 △사회공헌활동 지원에 약 1억 3,000만 원 △소아환자 퇴원 축하 물품 및 치료보조기구 지원에 약 3.000만 원 등 총 약 8억 4,000만 원에 사용됐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마음이 모여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새 삶을 선사할 수 있었다.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지역사회 저변에 나눔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식 개최…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28일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허식 시의회 의장 및 인천광역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의 송도세브란스병원 추진 경과보고 이후 참석자들은 발파식을 진행했다.

(사진 설명 : 첫 번째 줄 왼쪽부터 손영기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법인본부장, 한승경·서중석·양일선·유경선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지훈상 전연세의료원장, 박창일 전연세의료원장, 정창영 전연세대학교 총장.)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연면적 85,950m²(26,0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축설계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해 미래 지향적인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전문센터 중심의 특성화 병원 모델로 진료의 특성화와 효율화를 추구했으며, 외래 진료 구역의 표준화 및 모듈화를 통해 미래 의료환경 변동성에 대비했다.


내원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부 중정을 녹지에 둘러싸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병실 구조는 4bay를 적용해 입원 환자들이 모든 침상에서 자연채광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외부 조망도 할 수 있도록 독립 채광창을 계획했다. 

또 병동 구조를 정방형 형태로 설계해 간호사의 내부 동선을 약 40% 줄여 위급상황 발생 시 더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을 높였다.

미래형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AI와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세포를 사람에게 이식해 난치질환을 치료하는 세포치료, 유전체 검사를 통해 유전성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첨단 유전체 기반 의료 등을 실현하여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정밀의료병원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연세대학교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지역에 집적한 굴지의 바이오 기업 및 인프라 등 송도국제도시의 60여 개의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과 의료인력수급 등 여러 어려움에도 연세의료원은 협약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시간여행을 맛보다’ 사진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오는 31일까지 어린이병원 복도에서 천지사우회의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시간여행을 맛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천지사우회의 제26회 회원전으로 전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한 천지사우회 회원 13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작가님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우리 병원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준 천지사우회 작가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시장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소통하며 치유와 위로의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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