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대서울병원 '우리 아이 바른성장 교육' 방학특강 개최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 병원 내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 아이 바른성장 교육'을 주제로 방학특강을 개최한다.
‘잘 먹고, 잘 자면 잘 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내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진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성장과 사춘기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조발사춘기, 성장호르몬 결핍증, 소아당뇨등과 같은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의 진단율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이에 소아내분비 전문의들은 약물치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잘 자라는 아이, 성조숙증이 아닐까요?(김혜순 소아청소년과 교수) ▲통통한 아이, 비만은 아니겠지요?(최정은 소아청소년과 전임의) ▲태블릿 매니아, 설마 척추측만증?(서지현 재활의학과 교수) ▲척추측만증 교정과 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홍유정 물리치료사) ▲바른 식습관 만들기(최지혜 영영사)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혜순 과장은 “아이들이 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이다”며, “아이들 성장 과정에서 의학적으로 궁금했던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아이 성장 교육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석이 가능하다.
◆인천성모병원, 필리핀 입원환자 호스피스병동서 마술 공연 진행
인천성모병원에서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필리핀 환자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특별한 마술 공연을 진행했다.
준마지(JunMaji)라는 예명으로 필리핀에서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스(Mackay Jesse JR. Vicaldo, 65) 씨는 최근 이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마술 공연을 진행했다.
제스 씨는 “치료해주고 돌봐주신 인천성모병원의 모든 의료진 분들과 입원부터 회복, 퇴원까지 모든 절차를 친절하게 안내해준 국제진료팀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필리핀으로 돌아가 많은 분들에게 밝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김대균(가정의학과 교수)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제스 씨가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환기는 물론, 좋은 추억까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유쾌하고 감동적인 마술쇼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훈훈한 선물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1차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해운대백병원(원장 김동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28일 발표한 2021년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0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인력(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매 교육 이수 의사) 비율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선별 및 척도검사 등 총 4개 평가지표로 평가됐다.
◆자생의료재단,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 가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전타워에서‘제9회 자생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전국 17개 자생한방병원이 참여했으며 총 44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및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강남·목동·잠실자생한방병원 소재지의 구청 및 사회복지기관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자생한방병원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광화문·대전·부산·부천·안산·인천·일산자생한방병원도 병원별로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 지난 26일에는 분당·대구·울산자생한방병원이 전달식을 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창원·천안·청주·해운대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희망드림 장학금은 지난 10월 자생의료재단 임직원들의 기부물품으로 열린 ‘희망드림 자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기부된 장학금은 교복비와 급식비뿐만 아니라 교재비, 학원비 등에도 사용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내년에 10회를 맞는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은 매해 연말이면 빠질 수 없는 자생의료재단의 주요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며,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된 자생의료재단의 희망드림 장학사업은 매년 30~4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올해까지 총 22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