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10월 3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됐다.
병상가동률, 확진자 수 등 관련 지표 대부분이 소폭 증가했지만 중환자 병상가동률의 안정적인 운영상황을 고려했다.
(표)10월 3주차 종합평가 결과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모든 연령대…일평균 발생률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에 따르면 10월 3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8.0% 증가해 일평균 약 2만 4,000대 발생했다.
10월 3주(10.16.~10.22.) 주간 확진자 수는 17만 2,236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2만 4,605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9로 9주만에 1이상으로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61.6명), 80세 이상(56.7명), 70-79세(51.7명) 순이었고, 학령기 및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는 감소중이지만,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은 전주 대비 모두 증가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
◆중환자,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안정세
전국 중환자와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0%대 이하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분석 결과
10월 3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199명으로 전주 대비 13.7% 증가했고, 사망자는 166명으로 전주 대비 2.5% 증가했다.
10월 22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6.1명(치명률 0.11%)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812.3명(치명률 2.19%)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9.0명(치명률 0.50%), 60대는 46.7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
10월 3주 사망자의 92.2%(153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3.3%(105명), 70대가 19.9%(33명), 60대가 9.0%(15명)이다.
▲접종력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29.4%(45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생활화하여 안전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