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6주 연속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에 따르면 11월 5주차 신규 확진자, 60세 이상 확진자, 입원환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지만 중환자 병상가동률(전국 기준)은 30%대가 유지되고 있다.
중환자실 의료역량 대비 60세 이상 발생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이 고려됐다.
(표)11월 5주차 종합평가 결과
◆위중증·사망자 현황
지난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5% 증가해 46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0.3% 감소해 일평균 48명이다.
11월 5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4명(88.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일평균 46명(95.8%)이었다.
11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7%, 치명률은 0.08%이었다.
12월 3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59.4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63.8명(치명률 2.07%)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88.2명(치명률 0.48%), 60대는 49.3명(치명률 0.12%)이었다.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병상가동률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7주 연속 감염재생산지수 1이상 유지
11월 5주(11.27.~12.3.) 주간 신규 확진자는 371,103명으로 전주 대비 1.8%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5만 3,015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0으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10~19세 연령대에서 증가, 그 외 연령대는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발생률은 10~19세(131.6명), 80세 이상(121.3명), 30~39세(114.3명) 순이며, 학령기, 80세 이상의 고령층 및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명, %)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전주 대비 감소했다.
11월 4주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4.2%(1만 5,899명/37만 4,647명)로 전주 대비 0.2%p 감소했다.
감염취약시설 유형별 발생 현황은 요양병원 38.3%(6,084명/1만 5,899명), 요양시설 35.8%(5,690명/1만 5,899명), 주야간보호센터 13.4%(2,137명/1만 5,899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