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지난 주와 동일하게 11월 2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에 따르면 2~4주 연속 확진자·위중증·사망 증가 지속되는 상황과 일부 지역에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50% 이상을 차지해 의료대응역량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평가했다.
(표)11월 2주차 종합평가 결과
◆위중증·사망자 현황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8.7% 증가해 349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6.9% 증가하여 일평균 38명이다.
11월 2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08명(88.3%),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6명(95.2%)이었다.
10월 4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6%, 치명률은 0.07%이었다.
11월 12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57.4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832.0명(치명률 2.13%)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82.4명(치명률 0.49%), 60대는 47.6명(치명률 0.12%)이었다.
◆확진자 및 발생추이
11월 2주(11.6.~11.12.) 주간 신규 확진자는 344,262명으로 전주 대비 15.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4만 9,180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0으로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122.1명), 80세이상(119.3명), 30-39세(103.0명) 순이며, 학령기 및 80세이상의 고령층, 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높았다.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다.
11월 1주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4.1%(1만 2,191명/29만 7,104명)로 전주 대비 0.3%p 증가했다.
감염취약시설 유형별 발생 현황은 요양시설 39.0%(4,754명/1만 2,191명), 요양병원 33.7%(4,113명/1만 2,191명), 주야간보호센터 15.1%(1,846명/1만 2,191명) 순이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명, %)
(표)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및 유형별 발생 현황(11월 5일 기준)
◆병상가동률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주 연속 증가 중이며,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약 50%로 증가했다.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