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10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규모가 감소하고, 대응 역량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표)10월 1주차 종합평가 결과
(표)주간 코로나19 위험평가 지표별 추이(※ 잠정통계로 향후 변동 가능)
◆감염재생산지수 7주 연속 1이하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는 10월 1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22.1% 감소해 일평균 약 2.2만 명 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월 1주(10.2.~10.8.) 주간 확진자 수는 15만 7,233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2만 2,462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7로 7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으며, 발생률은 10~19세(55.9명), 80세 이상(48.0명), 70~79세(47.5명) 고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중이며,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감소했지만 발생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표)성별·연령별 발생 현황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7주 연속 감소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주 연속 감소해 20% 이하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확보 병상 감축으로 가동률이 소폭 증가했지만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신규 위중증 환자수, 사망자 수 감소
10월 1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226명으로 전주 대비 8.9%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201명으로 전주 대비 34.1% 감소했다.
10월 8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5.5명(치명률 0.11%)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802.5명(치명률 2.21%)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7.0명(치명률 0.51%), 60대는 46.3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주 사망자의 93.5%(188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59.2%(119명), 70대가 20.9%(42명), 60대가 13.4%(27명)이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5.1%(66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