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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정혜원 회장 부인과 내분비학 교과서 호평, 임상지침서 업그레이드 개정 등 추진 2022-08-0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가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첫 여성회장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에 정혜원 회장을 만나 임기 중 추진해온 주된 활동 내용 및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의 과제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Q. 학회 최초 여성회장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임기 중 주된 추진내용 및 성과에 대한 소개

산부인과는 여성의학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창립 10년만에야 최초의 여성회장이 되었으므로 그 부담이 적지 않았다. 

산부인과 중에서도 영문 원서로 공부하기 가장 어려운 부인과 내분비학 교과서를 회장 취임하자마자부터 10년만의 개정판을 준비해 지난 2022년 1월 연수강좌 때 출판했다.

출판되자마자 판매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좀 더 쉽게 잘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드린 것 같아서 감사했다. 

또한 월경이라는 말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 안에서 오히려 세계 월경의 날(5일 동안 28일 주기로 하는 정상월경 기준에 따라 5월 28일) 행사를 만들어 5월마다 월경 웨비나를 진행했는데 전국의 의사분들이 점심시간에 약 1,000명 이상 등록해 공부를 했다. 

회장이 되고 코로나가 지속되어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발상의 전환으로 이러한 월경 웨비나와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도 온라인 교육을 강화해 오히려 더 큰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이런 변화를 위해 회장을 맡고 홈페이지부터 새로이 업그레이드하여 구축했고, 심포지엄 후에는 한달 동안 재방영을 했는데 호응이 좋아서 감사했다.


Q. 현재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의 최대 해결과제와 추진 상황은? 

산부인과 생식 내분비학은 제일 어려운 분야 중 하나로 교육에 중점을 많이 두었는데, 아직 임상지침서 업그레이드 개정이 남아 있다. 

의학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데, 이에 뒤처지지 않고 모든 회원들이 앞서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자 했다.

산부인과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보다 여성 건강면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여성의학과로의 명칭 변경과 다양한 보험 및 정책은 산부인과학회를 구심점으로 해서 모든 자학회와 개원의 의사회까지 힘을 합쳐야 한다. 

실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의료계에서도 추진 중이던 보험과 정책이 중단된 부분이 많이 산적해 있다.  

대표적으로 ▲어렵게 골다공증 치료를 해서 호전된 후에 보험급여가 바로 중지되어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 보험 급여 확대 필요, ▲항암 전에 반드시 난자냉동이 필요한 경우에도 보험적용을 받지 못해 암 치료 후의 난임이나 폐경을 대비할 수 없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고 있다.

Q. 제 29차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 대하여

지난 7월 10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약 55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제 29차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에는 Kisspeptin, 난포성장. 새로운 에스트로겐인 Estetrol 소개에서부터 난임, Probiotics에 이르기까지 기본에 대한 최신 업그레이드를 핵심으로 했다. 

호응도가 높은 걸 보면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에 충실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회원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기쁘고 안심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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