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의료기기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올라케어,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규제특례 임시허가 획득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비대면 진료 & 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가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승인받았다.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비대면 진료를 요청하면, 국내에 있는 병원 의료진이 플랫폼을 활용한 전화·화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의료 상담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환자가 요청하면 의료진이 판단하여 처방전을 발급하게 되며, 국내에서 대리인이 약을 처방받아 처방약을 현지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사진]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도식도
현행 의료법상 원격 의료는 의사와 의료인 간에만 허용되고 있으며, 의사와 환자 간 진단·처방 등의 의료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단, 산업부는 언어·의료 접근성 등으로 현지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 13건을 부여했다.
기존 승인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해 산업부는 2022년 3월 블루앤트를 포함한 2개사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에 대한 추가 임시허가를 승인했다.
다만, 기존 승인 안건과 동일하게 외교·통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알선 행위 주의 등의 부가조건을 설정했다.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지원 실적과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
향후 재외국민은 더 많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재외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앤트 김성현 대표는 “이번 임시허가를 통해 해외 각국에 있는 재외국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올라케어는 보다 많은 국내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인헬스케어, 아프리카 보건국 관계자들과 교육 진행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가 지난 7일 가나, 탄자니아, 라오스, 우간다, 에티오피아, 총 5곳의 아프리카 보건국 관계자들과 원격의료시스템 및 인공지능병원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해당 국가에 활용 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보건국 관계자들은 ‘2021 KOFIH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보건정책과정 연수생이다.
이번 교육은 파인헬스케어의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원격의료시스템 및 AI 상처진단 솔루션에 대해 소개받고자 아프리카 보건국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했다. 교육에 사용된 원격의료시스템(라임팀)과 AI 상처진단 솔루션(Skinex)은 아크릴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병원 솔루션과 함께 사용하면 매우 큰 시너지가 난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인헬스케어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가나 Ministry of Health 관계자 Abdul-Mumin은 “의료자원이 부족한 아프리카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며 국가의 보건소 등 지역에 분산화되어 있는 의료시스템 통합도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닥터콜, 재택치료 수요 급증 속 이용자 70% 급증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비대면 진료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 Call)’의 월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 수와 총 진료건수도 각각 167%, 113% 이상 증가했다. 셀프 재택치료가 활성화되면서 내국인 진료 건수가 2.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콜의 사용자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월 한달간 가장 많은 비대면 진료가 실시된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50%)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피부과(19%), 가정의학과(14%)의 순이었다.
닥터콜TF 김수만 팀장은 “비대면 진료가 언제쯤 정식으로 승인될 지에 대해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현재 재택치료가 시행되며 많은 의료진 및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의료 현장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성이 증명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비대면 진료가 안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업무협약(MOU) 체결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지난 2월 24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30층 머큐리룸에서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회장 연세동안의원 지건현, 이하 대비치)와 비만 미용치료 및 쁘띠 시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국내 비만 미용치료 및 쁘띠 시술을 선도하여 창의적 연구와 심도 높은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미용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측은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주관 춘·추계 학술대회 참가 및 강의 ▲지방흡입·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 이식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SVF 및 줄기세포 분야는 시지바이오에서 이전부터 활발히 진행돼오던 연구 분야로서, 함께 비만·미용 분야 시장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비치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슴 지방이식 시에는 SVF를 함께 이식함으로써 지방의 생착률을 높일 수 있어, 이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를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애니메디솔루션, ‘제8회 대한민국 산업대상’서 ‘퍼스트인클래스 대상’ 수상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이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퍼스트인클래스 대상’ 부문을 수상했다.
김국배 대표는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수천 사례의 임상 적용을 통해 쌓아 온 우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혁신 기술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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