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4주 의료기기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올림푸스한국, 3월 29일 ‘고잉 온 콘서트’ 개최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대극장에서 ‘고잉 온 콘서트’를 진행한다.
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 그리고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캠페인 이름인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롤모델인 서희태 지휘자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설암을 극복한 암 경험자로서 이번 콘서트의 지휘를 맡아 더욱 의미가 깊다.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창력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가수 소향과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주역으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참여해, 암 경험자 및 가족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 폭넓은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며 암 환자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조의 호수 중 ‘왈츠’,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라이온 킹’ 주제가 등 클래식, 영화 OST, 뮤지컬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암 경험자 및 가족을 공연장으로 직접 초청하는 한편 일부 객석은 일반에게도 오픈된다.
암 경험자 및 가족은 오는 3월 23일(수)까지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관객은 3월 3일부터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관객 당첨자는 10일(목)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 누구나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당일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암 경험자 및 가족분들을 직접 모시고 음악을 통해공감과 지지의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메드테크 회사로서 올림푸스는 암 경험자의 심리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메디칼 에이아이-얼라이브코어, 심전도 디지털 포럼 개최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은미), 메디칼에이아이(대표 박상현), 얼라이브코어코리아(대표 이주현)가 심전도 디지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GE헬스케어는 심전도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인 뮤즈(MUSE™) 솔루션을 사용해 병원 내 데이터를 구축하는 방안에 관해, 메디칼에이아이는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software 개발 방향성에 대해 제안했다.
또 얼라이브코어사는 현재 세종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최초 적용된 이벤트형 심전계를 사례로 들어, COVID-19환자의 심장 합병증 진단을 위한 심전도 모니터링의 활용과 기대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가톨릭의대 노태호(노태호 바오로 내과의원) 명예교수는 ‘원격 모니터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의 역사를 짚어보며, 오늘날 애플와치, 얼라이브코어의 다양한 웨어러블 장비의 활용 사례들과 그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이러한 다양한 장비를 통해 측정된 심전도 측정 결과 판독 및 책임의 여지와 수가체계에 대하여 패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인하대 의과대학 심장내과 백용수 조교수는 ‘인공지능 심전도와 웨어러블 ECG 기기의 임상적용 및 시너지 효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부정맥 진단의 AI 활용 및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웨어러블 기기, 심방세동 AI 알고리즘, GE헬스케어의 뮤즈(MUSE™) 솔루션을 활용한 부정맥 진단의 다양한 실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미 사장은 “팬더믹 이후 원격 심전도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삼사가 공동 진행한 심전도 디지털 포럼은 이에 관한 비전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의료환경이 구축될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GE헬스케어 또한 지속적으로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똑닥 ‘코로나 재택치료 병원 찾기’ 서비스 출시
국내 대표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코로나19 재택 환자의 화상 진료나 전화 진료 등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손쉽게 진료를 마칠 수 있는 ‘코로나 재택치료 병원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환자는 똑닥 메인 페이지를 통해 재택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똑닥을 이용 중인 병원일 경우 접수는 물론 진료비 결제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똑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송용범 대표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일선 병원과 환자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똑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환자의 편리함은 물론 병원의 추가 업무 부담까지 덜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혼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UL, 의료기기 및 소비재 제품 시험소 KBW 인수
글로벌 안전 과학 기업 UL이 한국에 기반을 둔 의료기기 및 소비재 제품 시험소 KBW를 지난 2월 28일 인수했다.
UL 제니퍼 스캔론(Jennifer Scanlon) 회장은 “UL은 제품 안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고객이 선택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BW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제공하고 있는 전문 지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UL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에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UL 웨이팡 조우(Weifang Zhou) 수석 부사장은 “UL은 한국지사를 통하여 25년 이상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기술 혁신의 핵심 허브로 인지하고 있다”며, “이번 KBW의 인수를 통하여 UL은 국내 의료기기 및 소비재 제품 안전 테스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고객에게 보다 신속한 시장 진입 및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KBW 백성훈 대표는 “UL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오랜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UL의 기업 이념 및 전문성,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공유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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