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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주 의료기기 이모저모③]존슨앤드존슨, 한미, 씨젠, 이노핏 등 소식 2022-03-06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2월 4주 의료기기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존슨앤드존슨, 세계 비만의 날 맞아 임직원 걷기 캠페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3월 4일 세계 비만의 날(World Obesity Day)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사내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2,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론칭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 사업부의 ‘비만 환자 행복 찾기 캠페인’(이하 비행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임직원 참여 사내 이벤트 ‘30km 걷기 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뿐 아니라, 존슨앤드존슨의 모든 섹터(얀센, 비젼, 컨슈머헬스)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30km걷기 챌린지’는 임직원들에게 비만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알리고, 고도비만의 진단 기준인 ‘BMI(체질량지수) 30’을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기부를 통해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에 다가가는 발걸음에 동행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오진용 총괄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고도비만에 대한 인식을 고취함과 더불어,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없었던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치료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신조에 입각하여, 앞으로도 국내 고도비만 환자들의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환 인식 개선과 치료 환경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PHC의 ‘타액검출 코로나19 검사키트’ 해외수출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이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PHC(대표이사 최인환)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피에이치씨가 개발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PHC가 개발한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 2종(비인두, 타액)과 중화항체키트 1종(혈액) 등 총 3종 키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품 기획 및 영업, 마케팅, 수출 대상 국가의 제품 인허가 등을 맡게 된다. PHC는 안정적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PHC는 지난 2월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는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으로부터 타액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 키트의 민감도는 95.8%로 호주에 등록된 신속항원진단키트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타액 기반 신속항원키트의 미국 발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PHC 최인환 대표는 “한미약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증명하고 향후 코로나19 진단키트 외 다양한 체외진단 제품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체외진단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PHC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한미약품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각종 인허가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등 해외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씨젠, 미국 사업 본격화…분자진단 전문가 美 법인 CEO로 영입

씨젠이 미국 사업 본격화를 위해 새로운 법인장을 영입했다. 

씨젠은 지난 2월 28일 미국 법인 CEO로 수십년의 미국 분자진단 시장 경험을 갖춘 리처드 크리거(Richard S. Creager)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크리거는 피츠버그주립대학교 의대에서 미생물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벡크만 쿨터(Beckman Coulter)에서 R&D, 임상, 제조, 마케팅 등 분자진단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등으로 근무했다. 또 제품의 인허가나 다른 분자진단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인수 대상 기업의 발굴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씨젠 미국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자체적인 제품 개발과 임상, 생산 능력 등을 갖추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크리거는 “지난 약 30년간 경영자와 컨설턴트로 분자진단 분야에서 일해 왔다”며, “씨젠은 이제까지 내가 본 최고의 진단시약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씨젠의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사업을 성장시켜 씨젠이 분자진단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맞춤형 코 수술 솔루션 ‘이노핏’, 정품 인증서 서비스 시작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맞춤형 코 수술 솔루션 ‘이노핏’이 정품 인증서 발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노핏’은 자체 제작한 가상성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얼굴 CT 데이터를 분석하고, 코의 높이·폭·길이·곡면·비율 등을 모두 고려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가상성형 소프트웨어로 의료진과 함께 화면을 보며 수술 계획을 논의할 수 있고, 수술 후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애니메디솔루션 관계자는 “이처럼 ‘이노핏’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나아가 소비자와의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정품 인증서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노핏으로 수술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정품 인증서를 확인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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