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8월 11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8.5.~8.11.) 동안 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는 1만 1,861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694.4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1,027.7명으로 전 주(935.0명, 7.29.~8.4.)에 비해 92.7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666.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익명검사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총 182개소 운영 중
8월 10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4,114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9만 3,844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82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8.11) 총 1,029만 8,190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6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8월 10일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640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료 병상 지속 확충
코로나19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료 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가동률 56.7%
생활치료센터는 총 78개소 1만 7,238병상을 확보(8.11.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6.7%로 7,4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 3,609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5.2%로 6,09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가동률 73.6%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458병상을 확보(8.10.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3.6%로 2,22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3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수도권 69병상 여유
준-중환자병상은 총 419병상을 확보(8.10.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4.7%로 14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69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병상…수도권 145병상 여유
중환자병상은 총 810병상을 확보(8.10.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301병상, 수도권 145병상이 남아 있다.
정부는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67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에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광복절 대체 공휴일 지정(8.16)에 따라 곧 다가올 개학 전 마지막 연휴 기간(8.14~16)에는 피서객 등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15 광복절 연휴 기간(8.14~8.16)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 메시지는 ‘이번 연휴에는 이동 자제’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휴식을 위해서 이동과 여행보다는 집에 머물러 주기를 당부하는 것이다.
“우리가 멈춰야 코로나19도 멈출 수 있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국민 여러분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중대본은 각 부처, 지자체와 협업하여 카드뉴스, 웹포스터, 기사, 안전 안내문자, 흘림 자막 송출, 인터뷰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하여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