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415.9명으로 직전 1주(3.7일~3.13일, 428.3명)보다 12.4명(2.9%)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17.4명으로, 30명대로 발생했던 1∼2월 보다 꾸준히 감소해 20명대 미만이었다.
◆전국 일평균 확진자수…400명대 정체상태
전국 일평균 확진자수는 1월 중순 이후 400명대로 지속 정체상태이며, 경남권·강원권은 다중이용시설(목욕탕‧실내체육시설 등) 중심 집단발생 등의 영향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감염경로…조사중 비율 증가
3월 20일 0시 기준 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 39.2%(1,190명), ▲집단발생 26.2%(796명), ▲해외유입 4.0%(122명), ▲병원·요양시설 2.0%(61명), ▲조사중 28.5%(864명)이다.
조사중 비율이 1~2월 20% 내외에서 28.5%까지 증가하고 있으며, 병원 및 요양시설 비율은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집단발생…직장>교육시설>병원 순
신규 집단발생은 총 17건이다. ▲직장(제조업/제약회사 등) 6건(101명), ▲교육시설(대학교/중학교/학원 등) 4건(32명), ▲병원 3건(28명), ▲실내체육시설(필라테스/줌바댄스) 1건(22명), ▲노래방 1건(16명), ▲목욕장업 1건(7명) 등 이었다.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감소 중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는 지속 감소 중이다.
치명률은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1.75%→1.72%) 했지만, 80대 이상 치명률은 20.5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사망자 총 26명…기저질환자 23명
사망자는 총 26명이다. 60세 이상이 23명(88.5%), 이 중 80대 이상이 11명(42.3%)으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시설 및 병원 9명(34.6%), ▲확진자 접촉 4명(15.4%), ▲지역 집단발생 3명(11.5%), ▲조사중 10명(38.5%)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23명(88.5%)이며, 나머지 3명은 조사 중이다.
◆학령기 연령(3~18세) 발생 현황은?
학령기 연령(3~18세)의 발생 현황은 전체 확진자 대비 8.8%이다.
이는 지난주(10.1%) 대비 감소한 것이다.
지난 2월 이후 총 3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어린이집·유치원 17건, 중·고등학교 4건, 대학교 3건, 학원 10건이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학생(원생) 또는 가족으로 추가 전파됐고, 개학 이후 중·고등학교의 발생이 전주 대비 증가(1건→3건)했다.
◆최근 1주 국내 확진 외국인 비율 11.4%
국내 확진 외국인 비율은 설 연휴 이후 급증해 최근 1주는 국내 발생의 11.4%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공업·산업단지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집중된 지역(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시도별 외국인 확진자 비율은 충남(14.8%), 충북(11.9%), 경기(9.1%), 인천(4.7%), 서울(3.9%)이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