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4월 14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4.8.~4.14.)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37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625.1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422.0명으로 전 주(324.6명, 4.1.∼4.7.)에 비해 97.4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20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4월 13일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4,869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4만 5,178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12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14.~4.14.) 총 399만 4,003건을 검사했다.
4월 13일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만 5,178건을 검사해 147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396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병상 여력 안정적
▲생활치료센터…가동률 54.3%
생활치료센터는 총 32개소 5,663병상을 확보(4.13.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4.3%로 2,5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4,71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6.8%로 2,03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가동률 36.5%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80병상을 확보(4.13.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6.5%로 5,51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470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가동률 44.9%
준-중환자병상은 총 428병상을 확보(4.13.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4.9%로 23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51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619병상 여유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4.13.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619병상, 수도권 372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030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대응역량 강화
현재 확보하고 있는 가용병상은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00명씩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앞으로 유행이 확산될 경우 매일 2,000명의 환자 발생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확보한 예비시설을 가동하여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고, 확진자 추이에 맞춰 추가적으로 예비시설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중등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은 병상 소개 경험이 있는 병원과 추가적인 병상확충 여력이 있는 전담병원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병상을 확보하고 예비기관 확보를 통해 추가적인 확진자 급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긴급치료병상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필요 시 예비지정 중인 거점전담병원의 신속한 가동을 통해 중증환자 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강화된 방역대책 시행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에 대해서는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선제적 PCR 검사와 백신 접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신규입소자 진단검사 등 감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긴급현장대응팀 가동 등으로 즉각적으로 초동대처가 가능하게 하고,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으로 신속히 전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요양병원 주 2회, 시설 주 1회 검사 실시: 2020.12.21~)하고 있으며, 종사자와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이같은 노력에 따라 감염 발생 시설(23→9개소, 동일집단격리기준), 확진자(1,412→34명), 사망자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감소(85% 감소)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