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제3회 고양특례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8월 26일 국립암센터 신관 3층에서 ‘제3회 고양특례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특례시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2024년 첫 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지역 내 등록기관과 함께 현장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도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을 비롯해 고양특례시 내 등록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양일산지사·고양덕양지사, 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일산백병원, 더자인병원,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11개 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실제 현장 담당자들의 등록기관 운영 경험과 의료기관에서 일어나는 연명의료 이행과정의 실제 사례들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덕양지사, 일산서구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담당자가 각 기관의 운영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했고,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 최라미 간호사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이후의 의료기관 이야기’를 주제로 의향서 작성 이후 실제 임종 과정에서 제도가 어떻게 이행되는지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간담회에 의료·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관이 함께해 더욱 뜻깊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단순한 문서 작성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의대생 조혈모세포 기증 등 나눔 활동 이어가
아주대 의과대학 6학년 강지민 학생이 최근 혈액암 환자 치료를 돕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혈연관계가 없는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기 쉽지 않은 만큼 실제 기증까지 이어진 이번 사례는 의미를 더했다.

강지민 학생은 “의학을 공부하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워가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 체결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지난 25일 MCC B관(별관) 10층 부속회의실에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사업’ 및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원사업’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장애친화 산부인과장, 배하석 장애인의료기관이용편의지원사업 책임자(재활의학과), 박선화 산부인과 교수와 최종환 관장, 조윤경 국장, 김대중 과장 등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건강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적응 및 진료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및 장애친화 산부인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상자 의뢰·연계 협력 ▲장애유형 및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진료·의뢰·연계 체계 구축 ▲장애인 대상자의 진료 전 사전정보 공유, 진료 동선 조정,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기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 ▲장애인 및 의료종사자 대상 보건·건강교육, 장애이해 및 장애친화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한다.
김영주 장애친화산부인과장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뜻깊은 협약식을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그동안 여성장애인 중심의 케어 과정에서 2차 병원을 거쳐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편의 증진과 맞춤형 진료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하석 책임자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환자들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함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의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장애 환자들이 병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양질의 통합돌봄 및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제3회 나눔콘서트 개최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지난 25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김부섭홀에서 ‘다름을 넘어, 함께’를 주제로 제3회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의료원과 인연을 맺어온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나눔을 통해 만들어진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후원자와 교직원, 중앙대광명병원 발전자문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왕수 중앙대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은 ‘기부가 만든 IMPACT’ 보고를 통해 후원자들의 나눔이 의료현장에 만들어낸 변화를 소개했다.
후원자의 유산기부금은 수술실 증축에 사용됐고, 100여 명의 후원자가 함께한 나눔은 신생아중환자실 치료 환경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이 처장은 의료원이 장애가 직장생활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병원 내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의 장애인 직원이 동료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들로 구성된 ‘코웨이 물빛합창단’의 공연과,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27년 넘게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온 박철성 원장((사)로즈클럽인터내셔널 사무총장)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의료원이 걸어온 변화의 과정에는 언제나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과 응원이 함께했다”며 “이번 나눔콘서트가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서로 다른 우리가 함께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