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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올해 전국 100개 약국으로 확대 서울 신규 참여…종합병원 인근 약국 집중 배치, 반납 시 친환경 가방 증정 2026-05-21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대한약사회·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해 5월부터 11월까지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수거량 520㎏…전년 대비 51% 증가

이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받아 전문폐기업체가 안전하게 폐기하는 방식으로 202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반납 대상에는 펜타닐, 졸피뎀, 로라제팜 등 의료용 마약류와 약사가 약봉투에 ‘마약류’ 스티커를 부착한 의약품 등이 포함된다.

2025년 사업 결과 수거·폐기량은 520㎏으로, 전년도 344㎏ 대비 176㎏(약 51%) 증가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많은 종합병원 인근 약국으로 참여약국을 집중 배치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울 신규 참여…전국 10개 지역 100개 약국 운영

올해는 지난해 참여했던 6대 광역시(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와 부천·전주·수원특례시에 이어 서울특별시가 신규로 참여하면서 전국 10개 지역, 총 100개 약국으로 운영 범위가 확대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9개소, 부산 9개소, 대구 9개소, 인천 9개소, 광주 11개소, 대전 14개소, 울산 10개소, 부천시 15개소, 수원시 9개소, 전주시 5개소다.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는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종합병원 6곳 연계…복용법 교육·반납 안내 강화

식약처는 마약류 의약품 처방이 많은 6개 종합병원 내 약국과 연계해 환자 교육과 반납 안내도 강화한다. 

대상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서울), 경북대병원(대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인천), 충남대병원(대전), 아주대병원(수원), 전북대병원(전주) 등이다.

이들 병원 약국에서는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안심 수거 주간’ 캠페인·교정시설 시범사업 추진

식약처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 마약 퇴치의 날’(6월 26일) 전후를 ‘안심 수거 주간’으로 지정, 전국 참여약국에서 집중적으로 반납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방치된 마약류를 회수하는 ‘찾아가는 수거’ 시범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표)2026년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절차도

◆현장 약사 “사회 안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

이 사업에 3년째 참여하고 있는 권태협 약사(경북대병원 약제부장)는 “약사로서 가정 내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이 사업은 마약류로부터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약국 수, 지역·보상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가정 외에도 요양시설, 교정시설 등 사회 전반에서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 효율화 및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 목록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참여약국 목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 ‘정책정보 → 마약 정책정보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가 운영하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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