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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⑤]고려대의료원, 보라매, 부산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 소식 2025-09-03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연세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금기창)이 지난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 고려대의료원-연세대의료원 공동 기술설명회(이하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기술설명회는 김학준 고려대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창오 연세대 의과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보직자와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중심병원이 보유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우수성이 소개됐고, 활발히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와의 패널 토의도 이어졌다.

셀트리온 장소용 이사, 대원제약 박상욱 연구기획팀장, 파마리서치 이창두 매니저, 솔루엠 조아인 프로 등 유수의 패널리스트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고, 각 기관의 혁신 기술 발굴처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사례, 오픈이노베이션 제안서 작성 시 유의 사항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은 공동 기술설명회는 이제 양 기관 사이의 하나의 전통으로 정착했다”며, “대학과 병원 중심의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 기관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본 행사의 격을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창오 의학연구처장은 “연구·교육과 난치질환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사립대학 의료기관인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의료원이 함께 환자 치료를 위한 공동 기술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의료원은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국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 생태계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대학 중심의 바이오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라매병원-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의료 지원 강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일 보라매병원에서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과 이재협 병원장,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 지원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보건의료 상담 및 정보 제공 ▲의료비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통한 질병 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북하나재단은 의료비를 지원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새로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은 “남북하나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진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라매병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외과, 로봇수술 1천례 달성

부산대병원(병원장 정성운) 외과가 로봇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 

수술 현황을 보면, 내분비외과가 약 39%로 가장 많았고 간담췌외과 34%, 대장항문외과 13%, 유방외과 11%, 위장관외과 3% 순으로 조사됐다.

간담췌·대장·위장관 분야는 암 수술이 큰 비중을 차지해, 난이도 높은 수술에서도 로봇수술의 효과가 입증됐다.

부산대병원 외과 과장 서형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외과 구성원 모두가 환자를 위해 최적의 치료에 매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로봇수술을 제공해 지역 사회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력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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