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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구로, 경북대, 전북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소식 2025-09-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 협력과제 착수보고회 개최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조금준 연구부원장 겸 산부인과 교수)이 지난 2일 이 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 워크센터에서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 최성혁 응급의학과 교수, 임병건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남가은 가정의학과 교수, 김치경 신경과 교수, 김지애 재활의학과 교수, 문준규 정형외과 교수, 류혜진 내분비내과 교수, 개방형실험실 이민우 부단장, 박상용 팀장, 연구관리팀 이행준 팀장, 의생명연구센터 이성현 연구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협력과제 협약식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2025년 총 31개의 협력과제를 선정했으며 해당 사업들은 구로병원의 임상의(PI)와 매칭해 지원 및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협력과제는 스마트헬스케어 20건 ▲정밀의료기기 6건 ▲신약개발 및 기타 5건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헬스솔루션 개발과 더불어 전통적 의료기술과 융합된 과제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금준 부원장은 “올해 협력과제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증 중심의 융합연구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로병원의 임상의와 기업이 병원 현장에서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설계하는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고려대 구로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임상 자원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K-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1차관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은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임상의의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현장의 수요와 기술력이 더욱 긴밀히 연결되어, 디지털 헬스 기술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가뭄 겪는 강릉에 생수 10톤 지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이 지난 3일, 천주교 춘천교구를 통해 생수 약 10톤을 극심한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현지에 직접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생수는 강릉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용수와 식수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최근 수십 년간 보기 힘든 극심한 가뭄으로 국가 차원의 특별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이다. 자연 재난으로 국가 특별재난사태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생수 지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가 주관했다.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강릉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극심한 가뭄이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추후 가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한 추가 지원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생성형 AI와 ChatGPT 활용’ 특별 강연 개최

경북대병원(병원장 양동헌)이 지난 8월 27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경인교육대학교 컴퓨터교육과 한선관 교수(現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장)를 초청해 ‘생성형 AI와 ChatGPT 활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생성형 AI의 역사와 발전 과정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특징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프롬프트 작성법 ▲AI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윤리적 이슈 등이 소개됐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 시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와 보호자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기록, 검사결과 등 주요 의무기록 사본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가능한 항목은 응급·외래·입원 진료기록을 비롯해 혈액·조직검사 결과, CT·MRI 등의 판독 결과 등이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 도입은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고, 진료 이외의 행정 절차에서도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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