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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건국대, 부천성모병원 등 소식 2025-09-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9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수술·통증·재활 ‘원스톱 관리’ 국내 최초 클리닉 개설

건국대병원(병원장 유광하)이 국내 최초로 수술-통증 관리-재활을 한 번에 아우르는 ‘스포츠 수술·통증 클리닉’을 오는 9월 8일(월) 공식 개설한다.

이 클리닉은 ▲정형외과 무릎관절센터(수술), ▲마취통증의학과(수술 중 마취 및 수술 후 통증 관리), ▲스포츠의학센터(재활·경기 복귀)를 하나로 통합한 트라이앵글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환자들은 진단부터 수술, 통증 치료, 재활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 프로구단, 실업팀 등과 연계해 엘리트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모델로 선수들의 부상 재발 방지와 경기력 유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원 클리닉장(대한체육회 스포츠의학위원)은 “국내 최초로 수술, 통증 관리, 재활을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 중 부상을 겪는 일반 환자들까지 모두 체계적이고 끊김이 없는 치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동원 교수, 김성협 교수) 

김성협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통증 관리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경기력과 직결된다”라며 “이번 협업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불필요한 고통 없이 최적의 회복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승익 스포츠의학센터 책임은 “재활은 선수의 경기 복귀와 직결되는 만큼 가장 섬세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스포츠의학센터가 이번 클리닉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선수와 환자들이 안전하게 경기장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이번 스포츠 수술·통증 클리닉 개설을 계기로, 국가대표 및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스포츠 의학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힐 김순원 대표이사, 고려대의료원에 10억 원 쾌척

메디힐 김순원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고려대안암병원 노블레스라운지에서 메디힐 권오섭 회장과 김순원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려대의료원 측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훈엽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 교우(지질학과 78)이기도 한 권오섭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고려대와 고려대의료원에 장학금, 의학발전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261억 원을 기부해왔다.

그동안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50억 원을 기부하며 의료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의료원은 그 숭고한 나눔을 기리기 위해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대강당을 ‘메디힐홀’로 명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김순원 대표이사가 그 뜻을 이어받아 10억 원을 쾌척하며 의료원의 미래 비전과 의학 발전을 향한 따뜻한 동행을 실천했다.


김순원 대표이사는 “고려대의료원이 환자 치료와 의학 발전을 위해 보여주고 있는 헌신에 깊이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길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권오섭 회장은 “모교 의료원이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기쁜 마음이 든다”며, “이번 기금이 의료원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국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쓰이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메디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해주신 나눔의 가치를 성과로 잘 가꾸어, 더욱 신뢰받는 초격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제21·22대 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부천성모병원 제21·22대 병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3일 이 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최준규 가톨릭대총장,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우상훈 부천시의사회장, 김우경 뉴대성병원장 등 주요 내빈과 교직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제21대 김희열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22대 박익성 병원장이 취임했다.

진행됐다.

박익성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공의 수련과 환자만족을 동시 충족시키는 병원, 신속한 진단과 치료로 지역 내 중증질환을 관리하는 지역완결시스템 구축 병원, 환자안전을 확보하고 직원 편의는 확대하는 스마트병원, 아시아 최초 두개강내 스텐트삽입술의 뇌졸중센터와 경인지역 최초·최다의 기록을 보유한 안센터 등 다양한 특화센터 중심 병원, 설립 초부터 이어온 환자중심 문화를 대화와 공감, 협력을 통해 굳건히 이어가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부천시 최초 대학병원으로서 부천시와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공공의료에 기여하고 상생을 통한 든든한 의료 파트너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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