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인준 및 재신임에 관한 건’을 가결했다.
◆ 압도적 지지로 재신임 확정
이날 오전 11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총 177개 단위 중 103개 단위가 참석해 표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찬성 95개 단위(92.2%), 반대 2개 단위, 기권 6개 단위로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 체제가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재신임됐다.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 6개월이 넘는 갈등은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며 “전 정부의 일방적이고 폭압적인 정책 추진이 전공의들로 하여금 꿈을 포기하게 만들었다”고 갈등의 원인을 진단했다.
◆ 6월 말 출범 이후 주요 활동 성과
비대위는 6월 말 출범 이후의 전체 타임라인을 세부적으로 공유하고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한 위원장은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3대 요구안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간의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 대한의학회와 공식 간담회
구체적으로 대한의학회와 공식 간담회를 통해 수련 내실화와 국민 건강 수호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전공의 수련협의체 협의 성과
‘전공의 수련협의체’에서는 세 번의 회의를 통해 하반기 모집에서 수련 연속성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3차 회의 후에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 함께 올해 입영한 사직 전공의들이 제대 후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도 작성했다.
▲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또한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에서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충분히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확인했다.
▲ 국회·정부와 적극적 소통
비대위는 국회와도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실 주최 정책세미나에서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연속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과의 만남을 통해 의료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대전협 비대위의 입장을 전달했다.
◆ 앞으로의 과제와 계획
한 위원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아 보이지만, 의정사태가 시작된 근본적인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며 “회복된 신뢰 속에서 대한민국 중증·핵심의료가 재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월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수련협의체 4차 회의에서는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과 관련해 이번 총회에서 언급된 대의원 및 회원들의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비대위는 3대 요구안 이행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1년 반 동안 이어진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전공의들의 의지가 재확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위원장은 “의료를 재건하기 위한 젊은 의사들의 의지가 끊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총회 안건은 ▲의료계 현안 대응에 관한 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인준 및 재신임에 관한 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응 방안에 관한 건, ▲그 밖의 출석 대의원 질의 등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