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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은평성모, 의정부을지대병원 등 소식 2025-05-3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5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MOU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26일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이 암치료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전용 쉼터인 ‘소아청소년암 쉼터 오픈식 및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의 △김기철 △장영순 △이상춘 △임성민 △오재욱 △김성진 △이건국 이사와 △라현주 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서종진 부회장 △허인영 사무총장 △이주영 경인지회 국장 및 △소아암 환자와 가족 △쉼터 조성에 도움을 주신 분들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 △국립암센터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쉼터’는 소아청소년암 치료를 받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무료 숙소를 제공하는 공간이며, 치료 과정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됐다.


국립암센터 인근에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여 대지면적 총 220.2㎡(66.6평), 건물 연면적은 209.98㎡(63.5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됐다.

내부는 환아와 가족의 편의를 위해 설계됐으며, 총 4개의 독립 객실(각 객실당 환아 1명과 보호자 1~2명 수용 가능)에 샤워 시설을 갖추고, 공용 주방, 휴게실, 세탁실 등의 편의시설이 구성되어 있다. 


각 객실은 아동 친화적인 인테리어와 필수 가전(침대, 냉장고, 에어컨 등)을 갖추고 있어 6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가정과 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의 따뜻한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이상춘 이사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서종진 부회장이 축사로 화답했으며, △국립암센터 김 열 대외협력실장이‘소아청소년암 쉼터 조성 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소아암쉼터 조성에 공헌한 △국립암센터 김주영 교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수출입은행 △SBS희망TV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자조 모임인 △소망회 문마리 회장의 감사말씀이 이어졌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소아청소년암 쉼터 사업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아청소년암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모두가 암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픈식에 이어 진행된‘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 기관은 소아청소년암 환자 지원 확대 및 쉼터 운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 조혈모세포이식 500례 달성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2019년 첫 이식 시행 이후 6년 만에 이룬 이번 성과는 고난도 동종이식 확대, 고령·고위험 환자 대상 치료 성과, 다학제 맞춤 진료 역량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실제로 총 500건의 이식 중 자가이식은 232건, 동종이식은 268건으로, 동종이식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중 비혈연간 이식이 90건, 형제간 71건, 반일치 99건, 제대혈 이식이 8건으로 집계되며, 다양한 형태의 고난도 이식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고령 환자 대상 이식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65세 이상 환자 대상 이식은 총 96건, 이 중 70세 이상 환자도 15건이다.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 김병수 교수는 “이번 500례 달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식 전 철저한 진단부터 이식 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치료의 난이도나 환자의 연령에 관계없이,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정밀하고 따뜻한 진료를 통해 최고의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우수 의료진 추가 영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이 질환별 전문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를 비롯해 중환자의학과 이학재, 진단검사의학과 유수진 교수 등 우수 의료진을 새롭게 영입했다. 


송현 병원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의료진 합류로 전문 진료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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