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3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HIMSS 2025서 의료 IT 최신 트렌드 공유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 IT 컨퍼런스 ‘HIMSS 2025(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2025)’에 참석해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 의료 IT 기술 접목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올해 HIMSS에서는 AI 기반 정밀의료, 의료 데이터 보안, 응급 환자 예측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표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이 함께했으며, 국내에서는 고려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삼성전자, LG전자, 스타트업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IT 분야의 최신 혁신과 기술 동향을 교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오라클(Oracle), 마이크로소프트(MS), 필립스, GE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AI 기반 진료 시스템 발전과 의료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특히, 의료 영상 AI 분석, 디지털 병리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의료 데이터의 체계적 보호 및 연구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한 클라우드 기반 의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AI 솔루션과 의료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 및 공유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호성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은 “AI 기반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라며, “고대병원이 앞장서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미래 전략과 과감한 가치 투자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진료 시스템이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박홍석 고려대의료원 의학지능정보본부장은 “새로운 기술들이 유연하게 접목되고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토탈케어 실현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전방위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은 AI 기반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의료 IT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고려대의료원이 AI 기술인 FM(초거대언어모델)과 RAG(검색 증강 생성)를 활용해 의료의 미래를 혁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 의료 데이터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초격차 미래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 후원회, 프로골퍼 최예지 홍보대사 위촉
서울대병원 후원회가 지난 4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최예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서울대병원 후원회 2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서울대병원 후원회 홍보대사 위촉식.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오른쪽), 최예지 프로골퍼(가운데), 박도중 대외협력실장(왼쪽)]
2012년 WGTOUR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최예지는 2013년에는 KLPGA에 입회하여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9년 이후 방송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로 전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왔다.
최예지는 홍보대사로서 후원회의 다양한 나눔 캠페인과 사회공헌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후원회는 앞으로도 최예지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2025 상반기 전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주 시그니처 호텔 6층 세미나룸에서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보건소 등의 담당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전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암관리사업과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시·군 보건소 사업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유관기관 간 상호 연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지역암센터 정연준 소장은 “암관리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간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전북지역암센터는 도민들의 암 예방 및 관리 등 건강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