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엠투엠링크(M2MLINK)’ 론칭 5주년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 의학부 주도 1:1 온라인 의학 정보 전달 플랫폼 ‘엠투엠링크(M2MLINK)’가 론칭 5주년을 맞았다.
‘엠투엠링크’는 의료진이 원하는 시간과 주제를 미리 선택하고 접속하면, 질환군에 따라 배정된 의학부 담당자가 매달 질환별 최신 지견, 논문 리뷰, 학회 리포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업부가 아닌 의학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것이 엠투엠링크의 가장 큰 특징이다.
5년 새 참여자 수가 4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국내외 학회 리포트로, 최신 학회 발표 내용을 신속하게 요약하고 전달하는 것이 엠투엠링크의 가장 매력적인 차별점으로 꼽힌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대표는 “비아트리스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의료진에게 최신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각 치료 영역의 트렌드에 맞춰 환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혁신을 계속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전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릴리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획득
한국릴리(대표: 존 비클)가 11월 25일자로 서울특별시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에 12월 23일자로 기념 현판을 수여받았다.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은 중앙치매센터가 국가 치매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치매파트너 사업’의 일환이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치매 친화적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릴리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1월 4일 서울특별시 중구 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하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해당 교육을 통해 릴리 직원들은 치매에 대한 기본 정보, 환자와의 소통 방법, 치매 예방 방법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했다.
릴리는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을 지지하고 그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릴리 존 비클 대표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치매 환자 증가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과제이다.”라며, “지역 사회와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은 국내 치매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한국릴리의 노력과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 발판 삼아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하고,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릴리는 연구개발(R&D) 중심의 글로벌 제약사로, 2023년 기준 총 매출액 341억 2,410만 달러(한화 약 47조 6,000억 원) 중 약 27.3%[93억 1,340만 달러(한화 약 13조 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한국알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선정
알콘이 지난 11월 27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 코리아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GPTW 특별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돼, 한국알콘은 올해 총 3개 부문에서 동시 선정됐다.
한국알콘 인사부 이지영 본부장은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감회가 새롭다. 알콘은 직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에 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 동참해주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알콘은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직원 중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인류의 밝은 시야를 위해 전념할 수 있는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큐라클, 아시아 망막학회에서 ‘CU06’ 임상2a상 결과 발표
큐라클(365270, 대표이사 유재현)이 지난 10일 ‘제4회 아시아 망막학회(Asia Retina Congress, ARC) 및 한국망막학회 총회 학술대회’에서 CU06의 미국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a상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습성 황반변성(wAMD)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First-in-Class 경구용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현재 후속 개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Type C 미팅을 신청한 상태다.
큐라클 관계자는 “CU06 임상2a상은 미국 망막학회에서 ‘주목해야 할 5대 임상연구’ 중 하나로 선정되고, 의학 전문지 Medscape에서는 ‘당뇨 망막병증 분야 3대 유망 신약후보’로 평가된 바 있다.”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CU06의 임상 결과와 신약으로서 가치를 안과 전문의 및 학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FDA와 Type C 미팅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b상을 준비하면서 CU06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CU06이 ‘세계 최초의 경구용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GC녹십자 ‘헌터라제 ICV’ 러시아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ICV(intracerebroventricular)’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러시아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품목허가를 주도한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러시아에서 헌터라제 IV(정맥주사) 제형은 이미 지난 2018년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판매 중이며, 이번 헌터라제 ICV 허가를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았던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헌터증후군은 I2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과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으로, 남자 어린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