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의료원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은 24일 의료원 본관 및 주변에서 ‘2024년 안전한국 및 긴급구조훈련’을 진행했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희의료원의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 사상자 사고 대응을 주제로 의료원 앞 전기차 화재사고를 가정해 시작됐으며, 압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에 대비해 실제와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인명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진압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유관기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임무·역할 수행 ▲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 훈련 ▲재난 상황 언론 브리핑 등으로 진행됐다.

오주형 원장은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은 경희의료원 교직원 모두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재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환자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모의훈련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동대문구청,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경희의료원 등 총 31개 기관, 약 1,000명이 참여했으며, 57대의 소방차와 정찰용 드론, 구조용 헬기가 출동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 강원권역 환자안전 역량 강화 교육 시행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지난 14일 속초의료원, 속초우리요양병원을 시작으로 강원권역 의료기관 7개소에서 환자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환자안전사고 개요 ▲환자안전 관리의 중요성 ▲환자안전문화 확산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박홍주 센터장은 “보건의료인력 교육을 통해 강원권역 내 환자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 서울성모병원에‘소아 자선기금’전달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3일 이 병원 본관에서 남유에프엔씨 대표 남유숙 씨의 소아 자선기금 8,000만 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소아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선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인 이번 기부를 통해, 남유에프엔씨가 서울성모병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약 2억 원 수준(현물 기부액 포함 1억 9,711만 원)이다.

윤승규 병원장은“남유숙 대표의 따뜻한 기부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나눔이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소아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화섭·이효진 위원장 부부, 양산부산대병원 1억 원 기부

송화섭·이효진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양산)지구 3지역 3지대위원장 부부가 지난 23일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와 병원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부부는 양산부산대병원 5천만 원, 부산대어린이병원 5천만 원으로 총 1억 원을 10년간 분할하여 기부할 예정이다. 

송화섭 위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병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양산부산대병원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을 위해 큰 기부를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양산부산대병원은 더욱 발전하여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에 한발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화섭·이효진 위원장 부부의 소중한 기부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