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의료급여 수급권자 10명 중 6명 건강검진 안받아
건강관리 대책 필요
2024-10-14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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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의료급여 수급권자 10명 중 6명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조국혁신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 대상 의료급여 수급자(67만 3,185명) 중 실제 검진받은 사람은 23만 6,032명(35.1%)이었다. 10명 중 약 4명만 건강검진을 받은 셈이다.
같은 기간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약 70%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법에 따라 지원받는 의료급여 수급자들 외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 가입자의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률(67.4%)도 전체 평균(75.9%)보다 낮았다.
김선민 의원은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와 저소득층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매년 낮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건강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소득 격차에 따른 수검률 편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