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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성장 속 ‘펫팸족’족도 증가…의료기기 회사들 진출도 활발 의료기기사들 반려동물 시장 진출 및 확장 2024-09-04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최근 애견인구 증가와 함께 의료기기 회사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수명이 급증한 ‘반려동물 20세 시대’에 접어들며, 고령 반려동물의 건강 검진 및 질환 치료에 적극적인 ‘펫팸족(Pet+Family)’도 증가했다. 


주요 의료기기 회사들도 ‘펫 시장’이라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향해 진출하고 있다.


반려동물 의료기기는 인간보다 작은 동물들을 신속하면서도 자세하게 검사하고, 방사선기기의 경우 선량을 최소화해 피폭을 감소시키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동믈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주요 의료기기사들은 다음과 같다.


◆성원메디칼, 2024년 하반기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 사업 확장 시도

성원메디칼이 2024년 하반기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


성원메디칼 이대희 대표이사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반려동물은 삶의 동반자라는 인식으로 변화했으며 펫휴머나이제이션과 프리미엄화가 진전된지 오래이다. 향후 펫코노미 2.0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우리가 동물 의료서비스에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비과세진료, 펫보험, 동물진료의 투명성, 원격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AI 융합 진단키트 등 서비스의 부상으로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에서 다양한 측면의 산업적 성장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성원메디칼은 이번 동물분야 신사업 추진을 통해 동물용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산학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피터페터, 국립중앙과학관 ‘냥냥이 학술대회‘ 참가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대표 박준호)가 국립중앙과학관 대전 유성구 본관에서 열린 고양이 관련 학술대회인 ‘냥냥이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냥냥이 학술대회’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주관으로 국내 최초로 열린 고양이 관련 학술대회이다.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분야별 강연과 고양이 보호자들을 위한 워크숍, 문화공연, 고양이 관련 콘텐츠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피터페터는 별도 홍보부스를 통해 주요 서비스인 고양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을 선보이며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피터페터 박준호 대표는 “이번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고양이 반려인들과 유대감을 쌓았으며,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동물들을 더 잘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필립스코리아-SKY 동물메디컬센터-DK헬스케어, 업무 협약 체결

㈜필립스코리아가 SKY 동물메디컬센터(원장 박성용), DK헬스케어(대표: 이준혁)와 함께 ‘쇼 사이트(Show Site)’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은 필립스가 동물의료기관과 처음으로 맺은 협약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Y 동물메디컬센터는 필립스 최초의 동물의료기관 ‘진단영상장비표준센터’로 선정된다. 


병원은 수의료 발전과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설치된 필립스의 초음파 장비, CT 등 다양한 영상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SKY 동물메디컬센터가 이번에 도입하는 필립스의 고사양 초음파 ‘EPIQ CVx’와 ‘Access CT’는 SKY 동물메디컬센터의 니즈와 최근 반려동물 진단 장비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영상진단 솔루션이다. 

계양 SKY 동물메디컬센터 박성용 원장은 “필립스의 영상 진단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해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Y 동물메디컬센터는 더욱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K헬스케어 조성범 부사장은 “SKY 동물메디컬센터와 필립스가 협력하여 진단 영상의 품질을 높이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진단 의료기기 유통에서 쌓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며 수의학 분야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김주대 채널파트너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필립스가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을 동물의료기관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SKY 동물메디컬센터가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기술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수의학 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GE헬스케어-충북대 수의과대학, MOU체결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충북대학교에서  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정재원 전무,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장 나기정 교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장동우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 수의과대학과와 동물 진료를 위한 의료기기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동물병원 초음파 진단 검사, 인터벤션 시술의 기초 및 수술 기법, 해석 및 임상에 관한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습 워크숍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동물병원에 가장 많이 보급되는 의료 장비 중 하나인 초음파 영상 진단 장치 실습 교육을 통해, 진료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한 수 있는 정기적인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는 “GE 헬스케어는 의료 영상 진단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진단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진료 효율화 및 검사 환경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동물들의 복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북대학교 나기정 수의과대학장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동물 대상 시술 및 영상 검사에 대한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GE헬스케어와의 협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임상 수의사들의 역량 계발을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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