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2023년 고려대학교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ZTMRC)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1층 국제회의장에서 고려대의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려대의대 편성범 학장의 축사와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최준 소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심포지엄은 ▲기초 의과학 연구자가 임상의사에게 보내는 편지 – Bench에서 Clinic에 보내는 함성 ▲Plenary lecture 1 ▲임상의사가 기초 의과학 연구자에게 보내는 편지 – Clinic에서 Bench로 보내는 함성 ▲임상의사가 하는 기초연구를 주제로 한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1~4개의 발표를 통해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의 연구 동향을 살피고 향후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분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성범 학장은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제브라피쉬 동물모델의 연구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공헌하고 있다.”라며, “혁신적인 연구 성과로 의학의 진일보를 이끌고 계시는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은 “현재 안산병원은 내년 증축 공사 완공을 기점으로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인프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수님들의 열정이 우수한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연구소 최준 소장은 “제브라피쉬 동물 모델과 함께 연구소에서 보낸 시간들이 후학들의 연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치유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인포인, 가상병원 구현 프로젝트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상’ 수상
삼성서울병원과 인포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3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3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에서 메타버스 기반 가상병원 구현 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의료 환경 변화에 대한 사전 대응 가능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 병원 솔루션 구현을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포인은 디지털 트윈 및 가상 환경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의 정선우 상무는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메타버스 기반 가상환경 병원 구축 과제의 실현을 위해 환자들이 물리적으로 병원 공간을 방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다.”라며, “가상환경 안에서 의료진 교육, 의료 자원 관리 등을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삼육부산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선정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에서 기존 지정제로 운영하던 제도를 평가·인증제로 개정한 뒤, 시행된 첫 평가에서 기준을 충족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하여, 올해부터 4년간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 표식 사용, 국내외 홍보 및 포상, 국제 의료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여러 국가의 외국인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육부산병원의 의료 수준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의 안전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제도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 후 지정하는 인증제도이다.
◆성빈센트병원-경기남부소방서, 응급의료체계 개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빈센트병원과 경기남부소방서가 수원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이송‧수용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이송절차와 상호협조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남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중증 및 응급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영석 병원장, 김정태 상임감사, 이기형 진료부원장, 이호창 병리과장 외 주요 임직원과 ㈜휴민텍 박범 대표이사, 윤정환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병리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병리과 워크플로우 및 연결성을 개선하여 병리 진단의 표준화, 체계화를 통한 정확성 증가와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병리 진단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