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상국립대병원‘폐렴 적정성평가’ 5회 연속 1등급 획득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9.7점으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안성기 병원장은 “앞으로도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서부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폐렴의 신속·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임상의료윤리집담회(EGR) 개최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지난 18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임상의료 윤리 집담회(EGR)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지난해 국회에서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 입법이 발의됨에 따라 조력존엄사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고 윤리적 성찰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외과 조광욱 교수는 “조력존엄사를 찬성한다는 약 200명에 불과한 설문조사 결과가 국민 다수의 의견으로 보여져 입법화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피력했다.
박은호 신부는 “조력존엄사 허용을 위한 입법이 아닌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위뉴 ‘디지털 헬스 컨텐츠 공동개발’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17일 위뉴와 이철희 병원장, 김돈규 기획실장, 위뉴 황보율 대표이사와 차효성 기술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은 위뉴와 협력해 환자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컨텐츠 공동 개발과 ICT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위뉴는 정확한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학정보 전달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컨텐츠 플랫폼으로, 중앙대광명병원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환자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이철희 병원장은 “신뢰성 높고 이해가 쉬운 디지털 컨텐츠 개발을 통해 환자중심을 위한 다양한 진료분야에 활용되길 바란다”며, “향후, 컨텐츠 개발을 넘어 다양한 ICT기술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율 대표이사는 “진료현장에서 촉박한 시간과 공간의 문제로 환자의 질환이나 검사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중앙대광명병원과의 디지털 컨텐츠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올바른 헬스 컨텐츠를 통한 환자 케어는 물론, 대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제주한국병원,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 첫 수술 시행
지난 6월 큐렉소 사가 개발한 로봇수술 장비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한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하 제주한국병원)이 첫 수술을 시행, 11일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제주한국병원 관절척추센터 이영수 센터장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고관절에서 발목에 이르는 하지의 정렬 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과 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간격을 정교하게 맞추는 것이 성공을 판가름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로봇 수술은 이 점에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수술 후의 기능 회복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