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7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강원대, 성빈센트,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소식 2023-07-21
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 수강생 모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8월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정신적 고통) ▲말기 암·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정신약물요법 및 심리·사회적 개입법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을 폭넓게 다룬다.


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 명상, 의료커뮤니케이션 등 관련 실습도 준비돼 있다. 이 강좌를 바탕으로 국립암센터는 2019년에 ‘정신종양학 입문’을 출간한 바 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초기 단계부터 말기 암 호스피스, 암 생존자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이고 통합적인 지지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국립암센터의 암 전문가 양성계획의 하나로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심리사, 사회복지사, 호스피스 종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9월 6일(수)부터 11월 22일(수)까지 총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모집 마감은 8월 10일(목)이며 접수 방법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암센터의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교육수련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찾아가는 의료 봉사’진행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회장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지난 8일 경기글로벌센터에서 한국다문화연대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권혁춘 회장, 이비인후과 김성희 전문의, 한국다문화연대 김재윤(전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사장 등이 참여해 미얀마, 태국, 중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인 포함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진료 등을 했다.


권혁춘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 후 병원 진료가 코로나에 집중되며 각종 급·만성 질환에 대한 진료가 원활하지 않았고, 특히 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은 건강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태다”라며, “이번 무료 진료를 통해 진료 상담과 약물 치료, 가능한 의료자원 연계에 대해 안내하여 진료받은 환자들이 매우 만족했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환자중심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환자중심전환기케어연구그룹 PATRAN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환자중심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 현황과 발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허대석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장을 비롯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전국 국립대병원, 지역거점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관계자 등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약 120명이 참여했다. 


강원대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PATRAN 연구책임자)은 “그동안 진행되어온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 연구 수행 현황을 공유하고 국외 사례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전환기 케어의 제도화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다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환기 케어 제도 정착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키워나가고 진행 중인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ATRAN’은 환자 중심의 전환기케어(Transitional Care)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다기관 연구그룹으로, 강원대병원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함께 만성폐쇄성폐질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병원들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은 종합 점수 99.4점으로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도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7.9점을 받아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주영수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환자 중심 그리고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진료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높여, 환자들이 신뢰하고 찾아올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병원이다. 국가 표준 공공병원으로서 항상 모범과 기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단과 검사가 당일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다학제 의료진이 각 질환에 대한 맞춤형 진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