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7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사전외래 시작
서울대병원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입원을 희망하는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외래 운영을 시작했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 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서울대병원과 넥슨재단·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기도흡인, 경장영양, 자가도뇨, 가정정맥영양) 필요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이상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전외래 방문 시에는 진료의뢰서·처방전·검사결과지와 함께 환아의 일상생활과 돌봄 방법을 기록한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외래는 매주 월·목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된다.
사전외래에서 입원 지시를 받은 환자에 한하여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희망입원기간 예약을 받고 있다. 입원은 1회에 7일까지 가능하며, 연간 최대 3~5회, 총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영태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은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소아 환자와 가족의 삶까지 포괄적으로 돌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이 같은 시설이 전국 각지에 생겨나 소아 환자와 가족들의 삶이 풍성해지고 희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개소 및 기념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17일 이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병원이 양성하는 의사과학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최적의 연구환경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연구효율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며, “산-학-연이 결합된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 및 신약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센터 설립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2019년부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진행한 국책과제 ‘혁신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 성과(전섭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 부센터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은 “미래혁신의료연구센터는 2024년 개원할 새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충청권 융합의료와 순천향 의료혁신을 주도할 순천향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며, “병원에서도 센터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서귀포의료원, 협력병원 협약 체결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14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의료원(의료원장 박현수)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협진 및 환자교류 ▲학술교류 ▲공동연구 ▲교육교류 등을 추진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상호 협조와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협조 및 유대관계를 유지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8.8점을 획득하며,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승환 병원장은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합병증과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 폐렴 치료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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