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2023년 4개 병원 신규 지정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구미병원 2023-02-02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023년부터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신규로 4개병원을 지정했다.


◆총 11개 기관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선정 

보건복지부는 신규기관 4개소를 포함해 총 11개 기관[서울대학교병원(서울), 인천의료원(인천), 전남대학교병원(광주), 충남대학교병원(대전), 울산대학교병원(울산), 용인세브란스병원(경기), 충북대학교병원(충북), 단국대학교병원(충남), 전북대학교병원(전북),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경북), 창원한마음병원(경남)]을 2023년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1차 선정하고, 2월 2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2022년도 시범사업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2023년도 사업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정기적으로 운영 협의체, 현장 세미나와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등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전국 확대…학대피해아동 신속하고 전문적 치료·보호 확인 

보건복지부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보호되는 사례들을 확인하고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2022년 8개 광역 전담의료기관에서 고난도 아동학대(의심)사례 118명 치료, 학대판단 여부 등 자문 52건 등(4~12월)이다. 


특히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학대피해아동 보호 과정에서 의학적인 자문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생긴 것을 시범사업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또 의료진들도 의심사례에 대한 자문 절차가 마련되고, 신고 이후 대응 창구도 일원화(광역 전담의료기관 내 ‘아동보호위원회(사회사업팀을 중심으로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하여 학대판단·치료에 대한 자문을 제공)’를 설치하여 아동학대 대표 창구로 운영 중)되는 등 심리적 부담이 줄어 더 적극적으로 아동학대를 신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새싹지킴이병원’ 변경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라는 이름보다 아이들에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새싹지킴이병원’이라는 명칭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여,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그 기능을 더욱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림)새싹지킴이병원 상징 문양 

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 의료지원 체계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해주신 덕분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대피해아동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치료·자문하고,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전국 327개소)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2022년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TAG

라이프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