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ST-셀트리온제약,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이달비클로’ 국내 공동판매 재계약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연장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기간 동안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힘입어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재계약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종합병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셀트리온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여 이달비와 이달비클로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바라바이오, ㈜JSG 인베스트먼트현대약품(주) MOU 체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으로 면역항암신약을 개발중인 ㈜바라바이오(대표이사 안철우)가 지난 17일 현대약품(주)(대표이사 이상준), ㈜JSG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상진)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라바이오와 ㈜JSG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 기업의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 ▲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통한 면역항암신약 개발 분야 기술 정보 및 학술 정보 교류 ▲ 기업 연구인프라 구축, License Out 및 연구성과 사업화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바라바이오와 현대약품(주)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통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 정보 및 학술 정보 교류 ▲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활용 등에 협력하여 차세대 유방암 신약 선도물질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철우 대표는 “이번 두 건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라바이오의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JSG 인베스트먼트와의 사업 협력과 현대약품(주)의 연구개발(R&D) 기술력 및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의약품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대학생 및 석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비더체인지인더월드(Be the change in the world)’ 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 ▲환경 친화적 디바이스 개발 ▲생산 효율 강화 아이디어 ▲바이오시밀러 슬로건 등이며 이외에도 바이오의약품 관련 자유 주제로 공모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최대 5명)으로 참여 가능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접속 후 해당 공모전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접수기간은 19일부터 2월 19일까지로, 접수된 제안서는 1차 서류 심사(완성도,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 2차 본선(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본선 및 시상식은 2월 말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씨알, 미국에서 혈액암 환자 대상 임상2상시험 개시
지피씨알(대표 신동승) 조혈모세포가동화제 후보물질인 ‘GPC-100’의 2상 임상시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거치고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이번 임상에서는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종 환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혈모세포가동화제의 효능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씨알 신동승 대표는 “이번 임상 2상 진입을 통해 CXCR4 표적항암제 개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조혈모세포가동화는 CXCR4 억제를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전 중에 가장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이제 병용 투여를 통해 CXCR4 억제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CXCR4 억제제를 급성골수성 백혈병 등의 혈액암 치료에 사용하는 임상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한독,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임상 2상 결과 ASCO GI에서 포스터 발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진행한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CTX-009, ABL001) 임상 2상의 주요 결과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3)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임상 2상에 참여한 24명 환자 대상 1차 유효성 평가 결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을 병용투여한 환자의 객관적반응율(Overall Response Rate, ORR)은 37.5%이였으며 부분반응(Partial Responses, PRs)은 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2차 치료로 투여 받은 환자의 11명 중 7명에서 부분반응을 보여 2차 치료에서의 객관적반응율은 63.6%로 나타났다.
12개월간 추적 관찰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의 중간값은 9.4개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의 중간값은 12.5개월로 나타났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이번 ASCO GI에서 HD-B001A는 미충적 수요가 높은 진행성 담도암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연구자들과 환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며, “한독과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한국 임상 2상을 토대로 글로벌 임상 2/3상에서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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