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월 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성심병원, 제8회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메타버스 훈련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022년 12월 제8회 유행성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온라인 메타버스 훈련을 개최했다.
이번 대응훈련은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온라인 메타버스에 원내 동선을 구현해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강남성심병원 본관 응급실, 중환자실, 외래진료실 및 신관에서 감염병 위기대응을 위한 지원체계에 따른 세부 업무 분담 및 대응을 위한 시나리오 기반으로 훈련했다.
또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중심병원으로 해당 사업 참여병원 3곳(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과 협력병원 2곳(서울은빛요양병원, 서울삼성요양병원)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초대해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앞으로 유행성 감염병 출현 발생 빈도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체계적인대응이 필요할 것이다”며,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모의훈련으로 시공간 제한 없이 협력병원 및 참여병원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응훈련에 협조한 유관기관에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획득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에 대한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2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3년간이다.
권범선 병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환자 진료의 연속성 확보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3개 영역(기능성 62개, 상호운용성 10개, 보안성 14개) 총 86개의 항목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연세암병원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 발간
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암 치료를 대하는 올바른 정신 습관을 소개하는 책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를 발간했다.
이 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진은 책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암 정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떠나는 여정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수진은 이 책을 통해 직접적으로 만나지 못하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1장에서는 암과 마음건강의 연관 관계를 설명하고 환자의 입장뿐만 아니라 암을 진단할 때 드는 의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2장에서는 암 환자의 직접적인 마음건강관리를 말한다. 생애 첫 암, 재발 암, 난치성 암, 소아암 등 각기 다른 암에서 스스로가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3장에서는 배우자, 소아청소년, 성인 자녀 등 보호자로서 마음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호자가 겪을 수 있는 정신적 고충을 위로하고 암에 걸린 가족을 대하는 마음 자세를 가이드해준다.
교수진은 “암 치료를 받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 가족, 지인이 마주칠 거친 여정에 따뜻한 심리적 이정표가 되길 바라며 연세암병원은 건강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4대 핵심가치 선포식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3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유경호 병원장,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 주요보직자와 교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혁신 선도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 병원은 지난달 교직원을 대상으로 핵심가치 공모전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근간으로 ▲최상의 진료 ▲신뢰받는 병원 ▲혁신과 성장 ▲소통과 협력 총 4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
이 병원은 2022년 심장혈관센터·부정맥센터·ECMO센터에서 초고난도 시술을 확대하고,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해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의료서비스 로봇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2023년은 디지털 혁신을 병원 발전의 기반으로 삼아 중증질환과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며,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의료혁신을 이루어 미래 의료계를 선도하고 환자중심병원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핵심가치 선포식 이후에는 2022년 한해 병원을 빛낸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료정보교류사업 표창, 의왕시장 진로교육 활성화 표창 등 총 26명의 교직원이 표창과 포상을 받았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인공지능 X-ray 판독 시스템 도입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 이상덕)이 인공지능을 이용한 흉부 X-ray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LuCas-CXR 시스템은 인공지능 X-ray 영상 분석 솔루션으로 모니터 코퍼레이션 (주) (대표 이경준)이 개발한 신제품이다.
LuCas-CXR 도입은 건양대학교병원 김종엽 교수 (건양대 의대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센터장)팀이 진행하는 <수요자 맞춤형 의료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상덕 병원장은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흉부 x-ray 진단 서비스를 환자들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