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성탄 맞이 캐럴 콘서트 개최
건국대병원이 성탄절을 맞아 지난 15일 이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특별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포유뮤직(foryoumusic : 당신을 위한 음악) 소속 연주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이주은, 피아니스트 서동현, 피아니스트 문상인, 성악가 박진철, 성악가 김진우, 성악가 강정원, 클라리넷 임예빈 연주자가 징글벨과 Let it snow 등을 포함해 총 10곡의 연주를 진행했다.
포유뮤직은 2009년 3월 병원 봉사 연주를 목적으로 창단됐다.
이주은 단장은 “13년째 건국대병원을 포함해 여러 병원, 보육원, 요양원 등에서 음악을 선물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 선물은 계속될 예정이다”며, “저희의 음악이 많은 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포유뮤직의 네이버 카페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환자분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2005년부터 건국대병원에서 꾸준히 연주봉사 해주시는 연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추운 날씨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2005년 9월 16일에 첫 번째 음악회를 개최했다. 연주자들의 꾸준한 연주봉사로 지난 2010년 5월 12일에는 1,000회, 2014년 6월 27일에는 2,000회, 2018년 11월 7일에는 3,000회를 맞이해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DMAT(재난의료지원)팀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소방청에서 주최한 제16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스마트 의료 지도 시연 등 응급의료인의 연대·소명 의식 고취를 위해 개최됐다.
강동경희대병원 DMAT팀은 지난 이태원 참사 당시 신속한 출동 및 응급 구조 활동을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박성혁 교수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으로 응급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규모 재난사고 발생 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난거점병원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주신 상으로 생각하며 동남권역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통합 ‘인터벤션 센터’ 개소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이 병원 D관 3층 ‘인터벤션 센터’를 갖추고 21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인터벤션 센터(센터장 김현범)는 이번에 최신의 저선량 고화질 CBCT angio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그동안 1층과 3층에 분산돼 있던 angio장비(혈관조영기)를 한곳으로 모아 세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심혈관 전용 2대, 복부혈관 및 하지 전용 2대, 뇌혈관 전용 1대 등 모두 5대의 분야별 angio장비를 갖추고 혈관질환 진단율 향상은 물론, 심장·뇌·복부 각 분야별 검사 및 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술실이 위치한 3층에 인터벤션 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동선 단축으로 만일의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김현범(영상의학과)센터장은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구축된 인터벤션센터 개소를 통해 전문적이고 질적으로 향상된 혈관질환 검사 및 중재적 시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연구역량 강화,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하고 있다”며, “질적 경쟁력과 임상능력 향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연말 맞이 ‘미니콘서트’ 개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21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제1회 을지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 공연팀이 ▲마법의 성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풀피리의 춤’ ▲레그타임(Ragtimes)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연말의 정취가 가득한 연주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식 원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원내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작품을 투어하는 ‘을지아트투어’에 이어 지역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오는 23일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HanYang Prostate EmergingRemed Center)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전립선비대’를 주제로 김용태(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홍용(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교수가 ‘UROLIFT’, 문홍상(한양대구리병원 비뇨의학과)교수가 ‘TURP & HoLEP’, 조정기(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교수가 ‘Prostate stent & TIND’를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전립선암’을 주제로 송순영(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교수가 좌장을 맡고,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이 ‘Prostate artery embolization’, 이철민(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교수가 ‘Fusion biopsy의 role 및 Perineal biopsy vs Transrectal biopsy’, 이수진(한양대병원 핵의학과)교수가 ‘PSMA PET의 효용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조정기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급증하는 전립선질환에 전문적이고 특화된 센터가 필요해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를 오픈하게 됐고, 이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립선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와 전립선암의 진단 및 최신치료에 대해 준비했으니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전립선 질환자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갖추고,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다학제 기반 진료와 다빈치 로봇수술 및 홀뮴레이저 등으로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소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