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2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와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1일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원장 Daroekoesoemo, Raden Soeko Werdi Nindito)가 조혈모세포이식 의료서비스 관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보건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혈모세포이식 개발 및 의료서비스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지난 2018년 협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의료진 총 10명이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연수를 받은 바 있다.
한국 국립암센터로부터 전수받은 조혈모세포이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는 올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2차 협약에서 양 기관은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조혈모세포이식의 의료서비스 관리 ▲종양학 분야의 협력 ▲교육 훈련 프로그램 및 역량 강화 ▲방문 교류 등을 협력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지난 1차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을 전파해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2차 협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와 협력을 강화하고 암 정복을 위한 국제사회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에코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 원장은 “한국 국립암센터에서 숙련된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인도네시아 국립암센터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며, “이번 2차 협약을 계기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보다 긴밀한 교류를 통해 암 전문 의료진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 구축단, 2022 성과교류회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구축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이 이 병원 대강당에서 ‘2022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 및 비입주 12개 기업의 성과 공유와 기업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정희진 병원장, 김인제 서울시의원,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로병원은 2019년 최초 지정 후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 재지정 됐다.
이번 교류회는 ▲의료기기 글로벌시장 동향(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보고(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참여기업 우수사례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교류회 시작 전, 구로병원 1대 개방형실험실 구축단장인 송해룡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사업구축 단장은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이 가져온 수많은 성과는 구로병원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와 경쟁력있는 참여기업의 노력이 만든 결과다”며 “앞으로도 참여기업들의 발전 및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시작으로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등 바이오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과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기관∙병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보건복지부 주최 2022 공공의료 성과보고회 ‘최우수기관’ 표창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보건복지부 주최로 지난 12월 16일 개최된 ‘2022 공공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부문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기관을 포상하고, 기관 간 사례 공유 발표 및 토론 등을 통해 공공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라매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 유공 부문에서 단체 및 개인 표창 등 2개 영역에서 표창을 받았다.
정승용 원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표창은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 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 선도기관으로서 공공성 강화와 함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12월 7일 발표된 2021년 공공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4개 부문(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전 영역 모두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최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공공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ESG 위원회’ 발족식 개최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1일 이 병원 세미나실에서 2023년 1월 1일부 ESG 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경영의 필수적인 패러다임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ESG 경영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며 특히 의료폐기물 등 ESG 경영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의료계에서도 필수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며,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ESG 경영과 연관된 각종 아이템을 발굴해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경영활동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군산부지서 수확한 쌀 500kg 기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부지에서 수확한 쌀 500kg을 군산시 옥산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부지(군산시 사정동)에서 자연 발아한 벼를 환경정리를 통해 수확한 것으로 옥산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희철 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 설립을 지지해준 군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자생적으로 수확한 쌀을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책임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