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 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3차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제발표를 맡은 천병철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는 ‘제3차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2차 기본계획의 성과분석․평가 및 코로나19 유행과 위기대응 등 대․내외적 정책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제3차 기본계획의 비전 및 목표, 핵심과제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다음 순서로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식 교수를 좌장으로 제3차 감염병 기본계획(안)에 대하여 의료계 전문가, 지자체 등 각계의 심도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감염내과 및 소아감염 등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기본계획 시행의 당사자인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핵심과제의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공청회는 질병관리청 유튜브 ‘아프지마TV’를 통해 다시보기 시청이 가능하며,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은 이메일을 통해 누구나 제출이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추가로 거쳐 제3차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질병관리청장은 중장기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정책 방향을 담은 감염병 기본계획을 매 5년 마다 수립해야 하며, 올해는 제2차 기본계획(’18~’22년)의 마지막 연차로서, 질병관리청장은 포럼 및 전문가 간담회, 연구용역 추진 등을 통해 제3차 기본계획 수립의 추진방향과 주요과제 등 기본 틀을 마련해 왔다.
[메디컬월드뉴스]
- T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