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10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 ‘2022년 정신건강의 날’ 유공 국민포장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보건대학원장)교수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2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윤석준 원장은 보건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보건의료 주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다수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9년 저서 <가까이에서 보면 누구나 정상은 아니다>를 펴내는 등 정신건강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이 상은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닌 모든 정신질환 당사자들과 당사자를 위해 헌신한 가족들, 환자를 위한 의료진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문제의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정책 연구자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최성준(이비인후과)교수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2년 범부처 재난안전 연구개발 성과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정부가 주관한 ‘제1차 감염병 방역기술 개발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구책임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 교수는 사업에서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폐렴 환자를 선별해내는 ‘포터블 호흡기 진단통합 시스템 방역기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체온측정, 흉부 엑스레이 촬영 및 판독, 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기능을 모두 갖춘 ‘포터블 저선량 엑스레이 기기’다.
최성준 교수는 “의료진 접촉 없이도 검사와 결과판독을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기기이다”며, “요양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공항, 항만 등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 방역시스템 역량강화에 보탬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방역장비 개발에 연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장석준 교수, 국제부인암학회 차기 학술대회 공동 학술위원장 선출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부인암학회(IGCS) 학술대회에서 서울에서 개최하는 차기 학술대회 공동 학술위원장(Scientific Program Committee Chair)으로 선출됐다.
차기 학술대회는 오는 2023년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석준 교수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크리스티나 포토포울로우 교수와 함께 공동 위원장을 맡아 2023년 차기 학술대회의 2박 3일간의 전체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계획할 예정이다.
국제부인암학회는 전세계 부인암 전문가 3,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장 큰 부인암 학술단체로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에는 각국의 부인암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한정열 교수 ‘블루(우울)와 임신’ 발간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가 최근 ‘블루(Blue)와 임신’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 연구원이 함께 집필에 참여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이 책자에는 2장에 걸쳐 임신부들이 궁금해하는 21가지 우울증 관련 질문을 담았다.
집필진은 질문마다 과학적 통계와 논거를 제시, 그에 대한 해답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한정열(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장)교수는 “임신부들은 코로나19로 대면진료의 어려움과 산모교실 취소로 인한 정보 획득의 어려움, 진통 중 배우자 참여의 어려움 등 불안과 우울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임신 전·후 위험성을 예방하고, 질병 상태를 잘 조절한다면 좋은 임신결과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전국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보건소에 배포했으며, 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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