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8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 참가자 모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공예 연계 프로그램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를 진행한다.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는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암생존자의 사회복귀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가 협력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종이로 꽃을 만드는 페이퍼 플라워 작업을 위한 공예 기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포토존 조성과 플리마켓 제품 판매 등 사회경제적 활동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을 경험한 공예 디자이너가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강사 및 보조강사 모두 암생존자로 구성돼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참가자와 강사 간 소통과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부터 10월까지 5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양시 백마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지난 7월 성료된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과 경험을 넘어 암생존자가 사회복귀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가 치료 이후 사회로 돌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8월 29일(금) 12시까지이며,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코이카, 세네갈에 10억 원 규모 의료기자재 전달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코이카와 함께 최근 세네갈에 약 10억 원 규모의 의료기자재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지역은 까올락∙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파시∙푼듄∙까스낙∙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
이번 지원은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코이카가 2018년부터 진행중인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은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북지역에서 보건소 건립, 보건인력 교육,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세네갈의 코로나19 대응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진단검사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환자 발견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유행 중 모자보건 등 필수 의료에서 의료자원 부족 해소와 의료서비스 확대로 사망률 증가 예방 ▲산전 관리와 모자보건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으로 코로나19 관리는 물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개발도상국 대상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인 코이카 ABC 프로그램을 통해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여 격리시설 정비, 방역물품 지원 등을 한 바 있다.
사업책임자인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김희진 교수는 “코로나19로 모자보건 등 필수의료가 위협받으며 산모, 신생아를 포함한 전체 사망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며, “의료기자재 지원과 교육을 통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코이카와 함께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8월 27일 ‘신경과 연수강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이 병원 대강당에서 ‘신경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에선 7명의 신경과 교수가 뇌졸중과 두통, 치매 등 의료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과 질환을 중심으로 7개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KMA(대한의사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을 부여한다.
◆한림대성심병원-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지난 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타임빌라스 임직원,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21년 9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윤리 경영가치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한림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5월 9일 안양의 집 어린이들을 서울랜드에 초대해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으며, 6월 25일에는 안양시 호계노인종합복지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노루페인트와 함께 서울시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활력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노루페인트는 시장 내 노후화된 외벽 도색과 아트웍 벽화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김상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