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신 medicalkorea1@daum.net
소아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들이 운영중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권덕철 장관)에 따르면 3월 4일 현재 코로나19 소아환자 외래 대면진료와 입원이 가능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28개를 지정했다.
소아가 입원할 수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지자체에서 지정한 감염병전담병원 중 소아우선 배정병상 864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병상 1,442개를 확보했다.
(표)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28개소) 명단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중 44개소…대면진료 가능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중 44개소에서는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가능하다.
이에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등을 통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과 소아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명단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를 거치지 않고 보호자가 직접 예약해 외래진료를 받거나 필요시 입원할 수도 있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추가 공개 예정
또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주 중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과는 별개로 24시간 소아청소년과 비대면 진료·상담이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도 100개소 운영 중이며, 지속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코로나 확진 후 아프면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하다.
◆소아병원 일부 스텝들 확진
이런 가운데 일부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스텝들은 환아 치료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병원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병원 스텝들도 환아를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환아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안타깝게 일부 스텝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그럼에도 남은 의료진들은 환아들을 치료하겠다는 의지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별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또는 네이버·카카오 지도를 통해 검색(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28개소) 명단, 외래진료센터 등 소아 대면진료 가능 의료기관(44개소) 명단, 소아 비대면 의료상담센터(100개소) 명단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