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837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서은숙 교수)이 현재까지 총 50차례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한 인과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에 검토 상정된 총 5,264건(사망 1,436건, 중증 1,579건, 아나필락시스 2,249건) 중 837건(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830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고, 90건(사망 14건, 중증 76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됐다.
◆아나필락시스 14건 인과성 인정 등
제 50차 회의(2.18일)에서는 신규 98건(사망 37건, 중증 25건, 아나필락시스 36건) 및 재심 1건(중증 1건) 심의했다.
이중 아나필락시스 14건의 인과성이 인정됐고, 중증 2건(급성심근염)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검토했다.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 분석 결과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제50차 회의(2.18.)에 제출된 신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사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 37건
신규 사망 신고사례 37건의 평균 연령은 68.2세(범위 28~98세)였다. 이 중 31례(83.8%)에서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등)이 있었다.
접종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3건), 화이자(21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2건), 모더나(6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5건)이었다.
▲신규 중증 신고사례 25례
신규 중증 신고사례 25례의 평균 연령은 55.8세(범위 15~82세)였고, 이 중 17례(68%)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부터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12.9일(범위: 0∼59일), 접종한 백신은 얀센(1건), 아스트라제네카(1건), 화이자(11건), 모더나(6건),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교차접종(6건) 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