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관 newsmedical@daum.net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위원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가 2월 22일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치료제 전문위원회…국내 먹는 치료제 등 현황 등 논의
치료제 전문위원회(위원장 오명돈)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내 먹는 치료제(일동제약) 및 항체치료제(셀트리온) 개발 기업의 연구 진행현황과 신속한 개발을 위한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화이자社):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약물]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효능 조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연구 계획 및 활용방안 등도 논의했다.
◆백신 전문위원회…백신 활용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 등 논의
백신 전문위원회(위원장 성백린)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백신을 활용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인 국내 주요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의 개발 진행 상황 청취 후 애로사항 해소 및 신속 개발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 해외개발 동향 및 국내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세포 매개성 면역원성 분석 연구(신의철 교수)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mRNA 백신 전문위원회…‘mRNA 백신 사업단’ 향후 추진 계획 등 논의
mRNA 백신 전문위원회(위원장 성백린)는 mRNA 백신 국내·외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고 2022년 신설된 ‘mRNA 백신 사업단’(복지부-질병청 공동)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내기술을 이용한 mRNA 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 기술(과기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후보물질개발 및 평가(질병청) 과제 현황이 발표됐다.
이어 신종 감염병 ‘mRNA백신 사업단’의 추진 방향 및 mRNA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면서 국내 mRNA 백신의 신속 개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권준욱 위원장은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분야 전문가, 정부위원 등이 협력하여 범부처 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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